섬유 중소기업, 국내 섬유 산업 부정적, 북한과 경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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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 중소기업 대부분이 국내 섬유산업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일에 국내 섬유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북한 내 중소기업 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서64.7%의 응답자가 국내 섬유산업 전망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내수경기 침체와 무역환경 변화 등이 섬유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섬유 중소기업의 국내 산업 전망이 어둡다고 밝힌 데 이어 북한 내 중소기업 전용 섬유클러스터에 참여할 의사에 대한 조사 결과는 긍정적으로 보였다.

섬유클러스터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은 40%로 중국 청도공단, 베드남의 탄투언공단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조건일 경우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남북경협의 경제협력의 도움 정도는 58.7%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으며 이중 이미 남북경협의 경험이 있는 기업은 84.6%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섬유 클러스터 입주할 때 중소기업들이 가장 기대한 것은 인건비로 75.8%가 대답했으며 국내 인력문제 해결이 44.2%로 그 뒤를 이었다.

섬유 중소기업들이 이번 섬유 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은 것은 ‘북한의 불안한 정치상황과 남북관계 경색’을 57.3%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전력, 용수, 통수 등 인프라 구축이 44.3%, 클러스터 시설자금 저금리 대출 26.7%,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 25.3 등이 정부지원으로 필요한 정책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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