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동향 보고서, 전체 산업생산 2달째 하락세

산업활동동향보고서

통계청에서 ‘산업활동동향’을 30일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면 지난 11월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광공업 생산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감소하였다고 한다. 10월에 -1.3%를 기록한 데 이은 2개월 연속 감소이다.

물론 월별 산업생산이 올해 6월 0.6%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지난 9월에 2.5%까지 늘어나 5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0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뒤 반등되지 못하고 있다.

11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광공업 등 생산이 부진하여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광공업 생산에서 기계장비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통신장비등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월보다 2.1% 감소하였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도소매와 부동산 및 임대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고 금융 및 보험, 보건 및 사회복지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0.1%가량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고 있는 소매판매에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모두 감소하여 전월 대비 1.1% 감소하였으며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 및 운송장비의 투자가 줄어들면서 6.0% 감소했다.

그 외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0.1포인트 하락하였다.

최정수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것이 전 산업생산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되었으며, 생산과 설비투자가 모두 부진, IT업종의 재고 조정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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