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본격화한다.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수출입은행은 2016년부터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신디케이션 주선업무’를 본격화 할 방침이라 전했다.

그 동안 단순 대출에서 벗어나 금융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수수료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신디케이션이란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 때, 신디케이션 주선을 하기 위해서는 차주인 사어붖와 딜 초기부터 협력하여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러한 신디케이션 주선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수은 새해 업무 전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수은은 금융주선 시범사업으로 국내의 한 에너지 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지분 투자와 대출 관련 리파이낸싱 즉 자금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대출금리 수준을 최종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신디케이션 주선시장은 정보력과 네트워크, 자금력이 강한 외국계 IB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달 중 해외 신디케이션 주선 무대에 본격적인 신고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수은이 이번 업무를 강화하는 것을 우선 사업 개발로 두고 국내 기업의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으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금융자문과 주선을 통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를 통하여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선도하며 이후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문 및 주선 수수료와 같은 수익 사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조선업체 중심으로 부실이 잇따르며 건정성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정부에서 1조원을 현물 출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수익성 강화에 대한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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