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핀테크 허브 서울 조성

여의도

영국 엔틱사의 에릭 밴 더 클레이 엔티크 상무는 20일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허브 서울’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 금융기관 4~5곳을 포함해 엔틱 코리아 공동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연말에 엔틱 코리아가 설립되면 내년 중순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틱코리아의 초기 자본금은 10억원 대 규모를 예상 중이며 1000억~1500억 규모의 펀드를 구성하여 매년 핀테크 스타트업 4~5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40~50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 뒤 데모데이를 거쳐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아직 펀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핀테크 허브 서울’은 여의도 IFC몰을 유력 후보로 보고있으나 임대료 관련해 자금 문제를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 서로 돌아서다.

NC소프트 

2012년 6월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었지만 15년 10월 16일, 두 기업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5.08%(330만주)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16일 일본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18만3000만원, 총 처분금액은 6051억여원(634억엔)이다. 주식 양도일은 16일이며 수신 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들의 갈등은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면서 빠른 시장 적응력이 중요해졌지만 넥슨만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을 시도하였다.

넥슨

또한 경영권과 관련한 분쟁이 확대돼 언론에 공개된 넥슨의 주주 제안서는 엔씨소프트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었다. 이후 넥슨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로써 한국 게임사의 양대 거목이었던 두 게임사는 각자도생으로 마무리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TPP가입 추진 공식화

박근혜대통령

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7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TPP가입추진 의사를 밝혔다. 또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양국(한미)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줄 것이라고 하였다. 나아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와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무역 체계강화에도 양국 모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한미의 경제협력관계 구축에 언급하였다.

박 대통령은 크게 세가지 협력 방안을 양국 재계 관계자들에게 제안했다.

1.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무역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면서”기술규제, 위생검역, 수입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과감히 철폐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국이 국제공조에 앞장서야 할 것””특히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2.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한국 정부는 노동, 금융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면서 암참(AMCHAM) 등을 통해 미 재계 여러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미 재계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

3.창조경제 파트너십

“최근에는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노력이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미래 세계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한미 양국 모두가 지금의 세계경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특히 코러스(KORUS) FTA라는 양국 경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통해 상품과 자본,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이동해 양국이 가진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TPP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줄임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국 간에 진행 중인 광역 자유무역협정(FTA)을 말한다. TPP는 복수국 간 FTA이지만 ‘예외 없는 관세 철폐’를 추구하는 등 양자 FTA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포괄적 자유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은행 “올해와 내년 모두 경제성장률 하락,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은 수출 부진과 신흥국 경기둔화 등 대내외 여건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낮추었다.

한편 기준금리는 가계부채 문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현 수준(1.5%)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전체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7월 발표했던 2.8%보다 0.1%포인트 낮춘 2.7%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3%에서 3.2%로 하향 수정한다”고 하였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4.2%를 제시했다가 7월에 4.0%, 10월에 3.9%로 각각 하향 수정한데 이어 올해 1월 3.4%로 낮추고 4월 3.1%로 또 다시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올해 7월에는 2.8%로 다시 한번 낮추었었다.

이 총재는 “지난 7월 전망(2.8%)과 이달 성장률 전망(2.7%)은 큰 차이가 없다”면서 “7월 수출 부진이 성장률 전망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반대로 내수쪽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상당히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망했다”고 설명했고, “상·하방 리스크는 다 있기 마련”이라며 “현재 리스크는 중립적으로 보고 전망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피력하였다.

한국경제성장률

이 총재는 내년 성장의 위험요인으로 대내보다는 대외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가능성, 또 하나 꼽으라면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 등이 성장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곁들였다.

올해 메르스의 여파와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투자 확대 및 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이 확대되고 기업들이 분발하고 있지만 가계부채 또한 상승하고 있어 내년 경제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의 경우 3.1%에서 2.7%로 낮추고 내년 역시 3.5%에서 3.2%로 하향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운용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조달이 매우 어렵다.

그 이유는 사업의 위험도가 높으며 낮은 신용도 때문이다. 또한 자금을 조달에 성공하더라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다.

자금조달은 조달과 운용의 순환과정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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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과 자금 조달과 운용

자금조달은 조달과 운용의 순환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R&D자금
  • 설비, 시설투자자금
  • 운전자금

운전자금의흐름(영업활동주기): 현금 → 원자재(재료) → 생산 → 제품(상품) → 판매 → 매출채권 → 현금

자금의 조달과 운용 그리고 금융시장

자금조달

기업의 자금은 운전자금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때문에 자신의 운전자금흐름을 파악한 후에 자본조달을 고려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

위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당기 순이익과 이자비용은 금융시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만약 자신의 운전자금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후에 금융시장에 접근한다면 높은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낮은 당기순이익으로 주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자금조달시장

성장 단계에 따라 이용 및 접근이 용이한 자금조달시장과 방법이 확장된다.

성장단계

소요자금

투자/자금 공여기관

창업단계

R&D, 시제품 제작, 시장조사

정책자금, 엔젤/벤처캐피탈

성장단계

생산설비투자, 운전자금

은행, 벤처캐피탈, 기관투자

확장단계

설비확장투자, 해외진출

은행, 증권시장(주식/회사채 등)

성숙단계

신제품 개발

은행, 증권시장(주식/회사채 등)

 

또한 중소기업은 성장 단계별로 소요자금과 자금조달방법이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하여 자신이 현재 필요한 소요자금이 무엇인지, 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나 시장은 어디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야한다.

중소기업이 부도를 맞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의 부족, 부적절한 사업아이템 선정 문제가 아닌 자금조달이라는 중소기업청의 통계자료가 있다.

기업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자금조달시장을 이용하여야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손익분기점의 개념과 계산 및 활용

손익분기점(BEP)의 계산은 사업계획의 기본인 목표설정에 중요한 요소이다.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의 개념

– 손익분기란 이익도 손실도 없는 것으로 총 비용과 총 수익이 일치하는 점을 말한다.

손익분기점의 전제조건
– 모든 비용을 고정비용과 변동비용으로 나누어야 한다.

고정비용 : 매출액이나 산출량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소요되는 비용
변동비용 : 매출액이나 산출량에 따라 비례하게 소요되는 비용

 

손익분기점의 계산

– 손익분기점 매출액=고정비/(1-변동비/매출액)

사례 예시)
과일 도매점을 운영하는 김 사장은 이번 달에 과일 500박스를 팔았지만 백만 원이 넘는 적자를 보았다. 사실 최근 몇 달 동안 계속 손실을 보고 있어 사업을 포기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고민 끝에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보고 있는 아들 김분석에게 컨설팅을 받아보기로 했다. 김분석은 다음과 같은 자료를 이용하여 우선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산출해 보기로 했다.

– 과일 판매 가격 10,000원/1상자
– 농장에서 과일 구매가격 5,000원/1상자
– 포장비 1,500원/1상자
– 건물 임차료 1,000,000원/월
– 직원 인건비 1,500,000원/월
– 전기료 150,000원/월
– 기타 비용 200,000원/월

이번 달 매출액이 5,000,000원(10,000원*500박스)

김분석은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계산해 보니 아래와 같았다.

1: 3,250,000원(변동비)/5,000,000원(매출액) = 0.65

2 : 1-0.65 = 0.35

3: 2,850,000원(고정비)/0.35 = 8,142,857원

김분석이 계산한 손익분기점 매출액은 8,142,857원 이다.

현재의 비용 구조에서는 815상자(8,142,857원/10,000원)를 팔아야 겨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익분기점의 활용

손익분기점계산

 손익분기점 계산은 사업을 시작한 후에(또는 판매가 일어난 후에) 계산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추정매출액을 산출해 손익분기점을 안다면 더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다.

또한 고정비는 한번 정해지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초기 사업계획단계부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하여

 

비즈니스 모델이란?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가치를 포착하고 창조하고 전파하는지 그 방법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비즈니스 모델의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같은 출발 지점에서 논의가 진전될 수 있으며, 아젠다 역시 혼돈 없이 정해갈 수 있다. 이해하지 않고서는 바꿀 수도 없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려면 우선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무엇인 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지금부터 설명하는 개념은 전 세계적으로 실무에 적용돼 검증된 것이자 IBM, 에릭슨, 딜로이트, 캐나다 정부 등 많은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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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stomer Segments(고객 세그먼트)

고객 세그먼트는 기업이 제각기 얼마나 상이한 유형의 사람들 혹은 조직을 겨냥하는지를 규정한다. 예를 들어 매스마켓, 틈새시장 등이 있다.

 

2. Value Propositions(가치 제안)

특정한 고객 세그먼트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조합이 바로 밸류 프로포지션이다. 애플의 아이폰3gs의 발매 때 고객에게 전달한 새로움과 퍼포먼스를 예로 들 수 있다. 혹은 가격이나 디자인을 강조할 수도 있겠다.

 

3. Channels(채널)

기업이 고객 세그먼트에게 가치를 제안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 물류, 판매 채널 등 기업과 고객의 인터페이스 전반이 바로 채널이다.

 

4. Customer Relationships(고객관계)

특정한 고객 세그먼트와 어떤 형태의 관계를 맺을 것인가를 의미한다. 기업은 각 고객 세그먼트와 어떤 형태의 관계를 수립하고 싶은지 명확히 해야한다.

 

5. Revenue Streams(수익원)

수익원은 기업이 각 고객 세그먼트로부터 창출하는 현금을 의미한다.(수입에서 비용을 공제한 것이 수익Revenue이다) 수익원을 창출하는 방법에는 크게 물품 판매,대여료, 라이센싱 등이 있다.

 

6. Key Resources(핵심자원)

핵심자원은 비즈니스를 원활히 진행하는데 가장 필요한 중요 자산을 말한다. 예를 들면 물적 자원, 지적 자산, 인적 자원 등이 있다.

 

7. Key Activities(핵심활동)

기업이 비즈니스를 제대로 영위해나가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을 말한다. 모든 비즈니스 모델은 수많은 핵심활동을 필요로 한다. 생산, 플랫폼/네트워크 등 앞서 말한 요소들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것들을 말한다.

 

8. Key Partnerships(핵심 파트너십)

비즈니스 모델을 원활히 작동시켜줄 수 있는 공급자ㅡ파트너 간의 네트워크를 말한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거나 리스크를 줄이거나 자원을 얻기 위해 서로 연합한다.

 

9. Cost Structure(비용구조)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데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의미한다. 핵심자원, 핵심활동, 핵심파트너십 등을 정의하고 나면 비용구조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결론

이러한 활동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사업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식화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이유는 실제 비즈니스를 어떻게 진행할 지, 어떤 부분에 혁신이 필요한 지 등을 검토하고 보완하기 위해서이다.

리얼옵션 전략

재무관리 혹은 투자론을 들어보았다면 옵션이란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옵션이란 지정된 날짜 전에 지정된 가격으로 특정한 자산을 구매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한다.
옵션은 행사가격이 낮을수록 그리고 만료까지 기간이 길수록 옵션가치가 커진다.
또한 불확실성의 정도가 커질수록 옵션가치도 커지게 된다.

리얼옵션전략

지금까지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피하거나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추세이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리얼옵션 전략이다.

리얼옵션은 환경이 바뀌고 새로운 정보가 주어졌을 때 해당 시기에 알게 된 정보를 더해 다시 새로운 의사결정을 내리는 전략을 말한다.

Capital One Bank의 리얼옵션 전략

1987년 미국에는 약 400개의 은행들이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었는데 상위 10개 은행들이 총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시 신용카드 사업은 일반 은행들보다 3배 정도 많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사업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발주자였던 Capital One Bank는 큰 성공을 거둔다.
기존 은행들은 신용등급에 중점을 두고 카드 발급 여부를 결정했다. 그러다보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에게는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Capital One Bank는 이 사람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한도를 아주 낮게 책정한다.
그 후 제 때 금액을 갚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구분해나가며 시장을 확장해나간다.

이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불확실성을 가진다.
그런데 리얼옵션에 의하면 불확실성이 클 때 하방 위험을 줄이면 상방 가능성이 높은 한 이익을 낼 수 있다.
상방 가능성은 불확실성이 크면 클수록 옵션 소유주에게 이익을 준다.
하방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상방 가능성은 무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Capital One Bank은 카드 사용 한도를 아주 낮게 책정해서 하방 위험을 제한하면 얼마의 사람들이 카드금액을 갚지 않더라도 은행 전체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게속해서 카드 금액을 갚을 것이므로 상방 가능성은 아주 높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Capital One Bank은 이 산업에서 주요 은행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리얼옵션 전략에도 한계는 있다.

리얼옵션 전략은 재무기법에서 시작된 것이라 기업의 역량에 대한 전제나 이론적 배경은 포함하고 있지 않다.
다시 말해 재무에서 말하는 옵션에서는 어느 기업이나 같은 조건에서 옵션을 갖고 있다면 이것을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분명하다.
하지만 리얼옵션에서는 이런 내용이 그다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리얼옵션을 행사할 때는 ‘경쟁’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의 역량과 그에 따른 경쟁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해야 리얼옵션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