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매출증가율, 근로자 수 높게 나타났다.

조사

중소기업청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R&D 지원사업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증가율이 높고 근로자 수도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4년까지 R&D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던 중소기업과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 각각 1만 831곳와 1만 5천여곳의 경영성과를 비교한 결과 지원을 받은 기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 혁신성이 더 높았다고 18일 중기청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기청에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은 2010~2014년 11개 정부부처 517개 R&D 지원사업에 참여한 외부감사 대상 중소기업과 그와 비슷한 특성을 가졌으나 사업에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수익성으로 보면 1년차 당기순이익을 제외하고는 정부 지원과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간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가 확실하지 않았으나, 매출총이익은 정부지원을 받은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5년 뒤에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 혁신성을 보이는 연구개발 증가율 역시 R&D지원 이후 1년차와 5년차에서 비 지원 기업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문별로는 R&D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지원 이후 5년 뒤 매출액이 39.3% 증가, 비 지원 기업보다 증가율이 15.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업원 수도 비 지원 기업보다 지원을 받을 기업의 경우가 5년 뒤 15.8% 증가하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통하여 정부의 R&D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증명되었다고 설명하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하여 금융과 판로, 상용화 지원 등 R&D와의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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