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동남아와 중국에서 열릴 ‘국외 한국상품전’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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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남 진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국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국외 현지 한국 상품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국 충칭에서 ‘충칭 보세특구 활용 한국상품전’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온·오프라인 한국상품전’이 각각 열릴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2~3개월간 국외 현지 상품전이 진행된다고 중진공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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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품전은 국외 유통채널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품홍보와 위탁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진공이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해준다.

중진공은 중국 충칭 보세특구 활용 한국 상품전에 30여개사 100여개 품목을 동남아 온·오프라인 한국상품전에는 30여개사의 150개 가량의 우수 품목을 각각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진공 마케팅 사업처(055-751-97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중FTA,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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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을 심의, 의결하여 같은 날 5시 본회의로 넘겼으며 여야는 국회 본회의를 통하여 비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는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안과 한중 FAT 비준안 등 4개의 비준안을 본회의를 통하여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비준동의안을 통하여 한중 FTA에서 중국이라는 거대 성장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발효 후 10년간 0.96%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글로벌 및 선진국 기업들의 대한 투자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국내 기업들의 경기 활성화,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준안에 따르면 한중 자유무역지대 창설, 상대국 원산지 상품에 대한 자국의 관세를 인하 및 철폐한다. 각 국은 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 및 철폐의 결과로 당사국 원산지 상품의 수입이 급증이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같은 날 오전 여야정 협의체는 한중FTA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하여 향 후 10년간 매년 1000억원씩 모두 1조원 규모의 농어민 지원 상생 기금을 조성, 피해 보전 직불제 비율은 95%로 하는 합의안을 확정했다.

김무성 대표는 “여야 원내 지도부가 노력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조금이라도 수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으며, 문재인 대표는 “피해보전대책에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나라가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비관적 전망 제기

세계경제 비관적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내수 경제 활성화에 힘을 쓰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 은행들의 감원 신드롬이 심각한 상황까지 가려 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상태를 벗어날 기미가 없다는 이유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에너지 관련기업의 구조조정이 별 다를 것이 없다는 것, 원자재 관련기업들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것, 소비 관련 제조업체들의 본격화되는 인력 구조조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력구조조정이 소비시장 침체를 불러오며 업종을 가리지 않는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해 선진국과 이머징 마켓을 구분하지 않은 채 확산 되고있다. 또한 투자은행들의 걸림돌로 기업의 부실화라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또 다른 금융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삭소방크프랑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토퍼 뎀빅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지난 위기의 탈출구가 아닌 새로운 금융재앙의 입구”라고 말하며 각국의 금융당국은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할 수단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순환 주기가 짧아졌다고 분석하며 지난 25년간 미국 경제가 3번 불황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정부와 민간의 부채는 총 57조달러로 세계GDP와 맞먹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29일 ‘2020전략’이라는 방안으로 앞으로 2년간 전 세계 3만 5000명을 감원 할 예정이며,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같은 경우 전체 직원의 17%를 감원하고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도 5000여명 이상을 감원 할 예정이다.
은행 외 원자재와 IT 유통 금융 등에서도 감원의 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구조조정을 막을 대책 조차 없다는 주장도 제기 되었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 관련 기업들의 감원도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셰브론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하여 7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지난달 발표했으며 로열더치쉘은 75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일본 IT기업인 소프트뱅크는 지난 5일 미국 자회사 스프린트 직원 수 천 명을 감원할 전망이며 20억달러의 비용절감을 최소한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력 감축과 더 높은 비용 절감을 단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하인즈도 각 주에 있는 자사 7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하여 2600명의 인원 감축이 예상된다.

이렇듯 미국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글로벌 기업 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글로벌 기업의 감원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현재 위완화는 일본 엔화를 제친 세계 4위 국제 통화이며 내년에는 영국의 파운드마저 제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경제위기가 가시화 되면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절박한 선택이라고 한다.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왜곡을 부를 것임을 아는 상황에서도 미국은 마이너스 금리를 선언하였고 이 때문에 전세계는 ‘통화 완화 정책’에서 벗어 날 길이 없어 질 것이다.

한국은행, “1년 내 금융시스템 리스크 온다”

금융리스크

금융시스템 리스크 발생에 대한 위기감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 정상화가 가장 큰 잠재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경영전략·리스크 담당 부서장 및 금융시장 참가자 72명,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9명 등 81명을 대상으로 ‘시스테믹 리스크 서베이’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는 1년 이내 금융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고 답변한 비율이 지난 5월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15%에 달한다. 반면 낮다는 답변의 비율은 같은 기간 58%에서 14% 낮아진 44%였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41%로 같은 기간에 소폭 증가했다고 발표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중국 경기둔화를 중·단기 리스크로 보며 미국의 금리 정상화를 단기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는 1~3년 사이의 리스크로 보았으며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본유출을 우려하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1~3년 중기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변한 비율도 같은 기간 5% 증가 하였으며 낮다는 답변 역시 5% 줄었다.

주요 리스크 순위도 뒤바뀌어 중국 경기 둔화가 답변율 1위에 올라으며 미국금리 정상화, 가계부채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중소기업, 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 개척

경기중소기업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 서남부의 충칭과 난닝에서 우수 중소기업 수출 박람회 ‘G-FAIR 충칭&난닝’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남부에 핵심물류거점인 난닝지역 등 25개 중소 수출기업을 파견한다. 특이 이번 파견에서는 FTA를 통해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중국신흥시장 개척의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따라서 17일 충칭시에서 19일 난닝시에서 각각 ‘G-FAIR 충친&난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수출박람회에는 기초화장품 제조업체, 친환경학용품·필기구 제조 업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해외 통상사무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해’ 추천의 현지 바이어들과 1 대 1 상담회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서남부 지역에는 한류의 영향을 받아 한국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아직 상품 진출이 활발하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지역적 위치를 보아도 충칭시는 서부 내륙지역 소비도시로 급부상 하여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난닝시는 화남, 서남, 아세안 3대 경제권이 만나 광시좡족자치구의 주도이기도 하다. 난닝시는 중국 광시북부만경제권의 중심지로 현재 아세안까지 진출 가능성이 있는 중국 남부 물류의 거점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충칭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광시좡족자치구 상무청 및 난닌시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현재 경기도는 현지바이어 충칭은 298개, 난닝은 600개의 중국 업체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충칭과 난닌 현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고 2개 도시가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급부상하는 경제중심지인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