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2020년까지 IPO 기업 1000개 달성” 목표

신용보증기금이 ‘IPO-1000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PO-1000프로젝트’는 창업과 성장, 성숙, 기업공개의 전 과정에 걸친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상장기업 총 1000개를 달성하겠다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보증지원을 받은 후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으로 상장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으로 전체 상장기업 2126개 중 795개로 37.4%를 차지하고있다.

상장기업 중 신용보증지원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기업이 중견이나 대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103곳 이었다.

중소·벤처기업 전용 자본시장인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경우에는 신보를 거쳐 상장한 기업 비중이 각각 47.4%, 53.9%로 높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보는 IPO-1000 프로젝트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기특화증권사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벤처캐피탈협회 등과 협업하며 IPO후보기업을 발굴하여 후보기업의 수요에 맞춘 융·복합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보증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유지뿐만 아니라 강소기업 육성에도 높은 정책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IPO-1000 프로젝트를 통해 신보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중소기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발표했다.

신보, 스타트업 육성에 크라우드펀딩 연계

신용보증기금은 유망 스타트업의 민간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한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 자금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와디즈와 신보 간 서로 추천하는 창업 7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와디즈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육성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보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Start-up NEST) 참여기업, 퍼스트펭귄기업 등 자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와디즈에 추천한다.

이에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중개는 물론 원활한 펀딩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신보는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시장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을 와디즈로부터 추천받아 맞춤형 보증 및 투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투자형 펀딩 5000만원 이상 또는 리워드형 펀딩 1000만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이며,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보증료율(0.3%포인트) 및 보증비율(최대 100%)을 우대하여 지원한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 펀딩의 대가로 주식을 배분받는 방식이며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은 프로젝트 펀딩의 대가로 메이커가 만든 제품/서비스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3억원 이상 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시장성 및 성장성을 인정하여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1억원 이상 펀딩 성공기업은 스타트업 네스트 신청 시 1차 서류심사를 면제한다.

이밖에도 보증연계투자를 비롯한 IPO, M&A, 해외진출, 기술개발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신보 관계자는 “미래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 성공의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