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시스템, 한국수출입은행 ‘신 엑심’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착수

신 엑심

IBK 시스템이 2일 한국수출입은행 신 엑심(EXIM) 정보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IBK 시스템이 주 사업자로 2016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7개월동안 대우정보시스템과 함께 여신, 고객, 남북, 경협, 재무, 자금 등의 계정계 업무와 경영지원 업무, 정보계 업무 및 채널계 업무를 범위로 하는 약 300억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구축사업은 총 개발기간이 17개월으로 상세설계가 4개월, 개발 5개월, 테스트 및 이행 6개월, 안정화 2개월로 나누어 수행해야 한다.

IBK 시스템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IT 기반 서비스 차별화, 고객 및 사용자 편의성 강화, IT 시스템 유연성 및 확장성 확보와 같은 3가지 전략을 핵심으로 수립하고 사업 성공에 필요한 경험이나 역량 등을 총 동원하여 차세대 이후의 운영까지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에 대한 국제 인증에서 최고단계를 획득한 IBK시스템은 이번 사업 프로젝트 관리에서도 사업관리 7대 영역에 대하여 자체 개발한 프로젝트 관리도구를 활용하고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관리를 수행할 것이라 전했다.

IBK 시스템 조용찬 대표이사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정책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상의 IT파트너가 되어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출입은행과 신 엑심(EXIM)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은행 차세대 사업에 첫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수은-인도SBI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체결

전대금융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SBI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아룬다티 바타차리아 SBI행장과 이덕훈 수은 행장이 만나 3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에서 외국 현지은행과 신용공여한도를 설정, 현지은행은 수은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자금을 조달하여 한국기업과 거래관계가 있는 현지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하여 수은에서 제공하는 낮은 금리와 탄력적인 대출기간의 혜택을 현지은행과 현지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기업은 이를 통하여 수출증대와 프로젝트 수주 등 현지에서의 거래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수은과 SBI는 7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두 은행에서 3억달러 전대금융 한도 증액 계약을 체결하여 총 신여공여한도는 은행간 전대금융 한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10억달러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플랜트 및 인프라 산업 등과 같이 인도의 중장기 국책사업에 대한 두 은행 간의 협력 폭이 넓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전대금융 한도증액 계약 체결을 통하여 SBI가 수은 자금을 한국 물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하는 인도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인도 현지법인에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밝히며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과 현지 영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본격화한다.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수출입은행은 2016년부터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신디케이션 주선업무’를 본격화 할 방침이라 전했다.

그 동안 단순 대출에서 벗어나 금융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수수료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신디케이션이란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 때, 신디케이션 주선을 하기 위해서는 차주인 사어붖와 딜 초기부터 협력하여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러한 신디케이션 주선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수은 새해 업무 전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수은은 금융주선 시범사업으로 국내의 한 에너지 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지분 투자와 대출 관련 리파이낸싱 즉 자금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대출금리 수준을 최종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신디케이션 주선시장은 정보력과 네트워크, 자금력이 강한 외국계 IB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달 중 해외 신디케이션 주선 무대에 본격적인 신고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수은이 이번 업무를 강화하는 것을 우선 사업 개발로 두고 국내 기업의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으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금융자문과 주선을 통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를 통하여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선도하며 이후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문 및 주선 수수료와 같은 수익 사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조선업체 중심으로 부실이 잇따르며 건정성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정부에서 1조원을 현물 출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수익성 강화에 대한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1조원 가량 현물출자 된다.

수은현물출자

정부는 31일 한국수출입은행에 적정 BIS비율 유지 및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 1조원 가량의 현물출자를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하여 완료하였다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출자증권은 시가기준으로 1조원을 출자재산으로 나왔으며,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6조 559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출자를 통하여 수은의 연말 기준 BIS비율은 10%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수출입은행 자산의 약 86% 가량이 외화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BIS비율에 다소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수은에서는 이번 정부출자와 더불어 수익기반 확대, 부실여신 방지, 비용 절감 등으로 지속적인 자기자본을 확충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이를 통하여 건전선을 제고하고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수주, 중소 및 중견 기업의 수출입 및 해외진출지원 등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금융 지원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수출입 은행 노사에서 2016년도 전직원 임금 상승분을 반납하고 경영진 입금의 5%를 삭감하는 등 내부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 LH지분 수출입은행에 현물 출자한다.

LH지분수은으로

24일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에 1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분을 현물 출자 된다는 방안이 나왔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약 1조원 가량의 LH지분을 수은에 출자하는 방안이 이날 열린 차관회의에 상정되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수은 출자안에 대하여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연내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현물출자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되었다.

현재 수은은 조선업종을 비롯하여 주요 업종들의 업황부진 산업에 대한 대출증가로 자본비율이 하락되어 지난 9월 수은 BIS 총자본 비율은 9.44%로 국내 은행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정부는 수은에 대한 추가 출자 필요성을 검토, 수은에 출자 전 자구책 마련을 요구해왔고 정부 예산이 계속 투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이러한 방안을 마련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은에 대한 현물출자가 이루어 짐에 따라 정책금융기관 역할 축소에 대한 시장 우려도 완화될 전망이며 시장참가자들은 정부의 출자가 늦어질수록 내년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시기를 놓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수은에서 노사협의를 거쳐 경영진 연봉 5%삭감, 전직원의 임금인상분 반납, 성과주의 확대등의 내용이 담긴 쇄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출입은행 노사 공동 선언문 채택하다.

한국수출입은행 노사 합의

수출입은행이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서 ‘노사 공동 선언문’을 21일 채택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언문은 내년에 내부 쇄신에 나서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 경영진의 내년 기본급을 5% 삭감하고 일반 직원들의 내년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는 등 건전성 악화로 위기에 몰린 은행의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한다는 의사가 보인다.

앞서 수출입은행에서는 직원들이 11, 12월 두 달간의 시간외 수당을 반납한 바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출입은행 노사는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주는 성과주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 외 수익기반을 넓히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체계 재정비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수출입 은행은 경영여건 악화에 따라 정부가 1조 원을 추가 출자해야 한다는 요청을 해왔으나 정부에서는 종합적인 자구안을 가져와야만 출자를 해 주겠다고 했었다. 따라서 이번 노사 경비절감안에 합의함에 따라 정부가 추가 출자를 해 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은 건설, 플랜트, 조선산업 등 수출주력산업에 대해 단순한 금융지원자 역할에서 벗어나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산업관리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시, 삼자간 협약 체결을 통한 관내 중소기업 지원

동해시 중소기업 지원

동해시가 오는 21일 오전 시청 2층에서 수출유망 중소기업 공동 발굴·육성·지원을 위한 지원 기간 상호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한다.

협약식에는 동해시와 한국수출입은행, 동해안권경제자유 구역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비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원대상 기업발굴 및 추전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내 유망 중소기업 정보제공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동해시에서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자금 우대조건 금융 및 국가별 각종 수출환경에 관한 자료와 구출관련 정보제공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제공, 수출 관련 제반 계약업무 무료 지원 등을 삼자간 협약 체결에 따라 제공할 방침이라 전했다.

시에서는 이번 삼자간 협약 체결을 통하여 상호 협력을 지속하여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경영자금 확보가 보다 수월해 지며, 수출입은행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관내 기업들의 활성화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해시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