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 유망기업 유럽시장 진출 지원

유럽시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고양시와 연천군과 함께 수출 유망기업 중 유럽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고양·연천 유럽시장개척단’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고양·연천 유럽시장개척단’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유럽지역으로 중소기업을 파견하여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선정되는 기업에게는 일부의 항공료와 바이어상담,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제공,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파견기간은 3월 13일부터 19일 6일간 진행되며, 파견되는 지역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이다.

‘고양·연천 유럽시장개척단’ 참가자격으로는 고양시나 연천군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 및 벤처기업으로 연간 수출액이 2천 만 불 이하이면 가능하다. 또한 관내에 제조 시설이나 사무소를 두어야하며 이번 파견에 고양시는 5개사를 연천군은 2개사를 선정하여 파견할 방침이다.

먼저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유로존 3위의 경제대국으로 지난해 성장률을 4년만에 플러스로 돌려세운 바 있으며 이러한 경기회복세에 따라 한국과 EU간 FTA를 이용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진작이 기대되는 곳 중 하나이다.

루마니아의 경우에도 2007년 EU에 가입하였으며 특히, 최근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저가의 중국산 제품에서 중·고급품 소비시장이 성장하는 틈을 타 국내 기업의 진출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작성하여 고양시청은 마이스산업과에 연천군청은 지역경제과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유럽중앙은행, 12월 추가 완화

EBC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음 달 추가적인 부양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달 ECB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ECB의 목표치까지 오르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공개된 10월 통화정책회의의사록에 따르면 ECB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의 2%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와 성장세가 약화되어 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위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경제 성장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0월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총재는 “통화 완화의 강도는 새로운 전망을 볼 수 있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완화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CB는 오는 12월 3일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여 시장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들의 의사소통을 강화하여 12월 유로시스템 소속 19개국의 전망과 함께 새로운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행동할 것임을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ECB의 기준금리 인하, 채권 매입의 규모 또는 기간 확대 등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하며 이러한 전망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