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서울시 채무 8조원 감축 신용등급 ‘AA-’ 로 상향 조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시의 채무 8조원 감축 등을 시행한 결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이하 S&P)가 서울특별시 신용등급을 기존등급에서 1등급 올린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S&P의 장기신용등급은 최하위 ‘BBB-‘부터 최고등급인 ‘AAA’까지 구분되며 이번 받은 등급은 위에서 4번째 신용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중앙정부와의 관계, 서울시의 재정건전성, 채무관리 중장기 정책에 대한 전망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시의 장기신용등급은 2002년 7월 A-에서 2012년 9월 A+로 평가되었으며 올해 또 다시 한 등급 올랐다.
이러한 등급을 받은 것에는 수도에 걸맞는 견실한 경제와 우수한 재정관리 역량, 매우 우수한 유동성과 예산 성과, 낮은 부채부담 등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봤으며 박원순 시장이 시의회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과 8조원가량의 채무를 감축하는 등 박시장에 대한 평가를 좋게 보는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시의 신용등급이 정부의 신용등급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에 AA-에 그쳤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1인당 국내 총생산액은 2만 7800달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