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채용 규모 작년보다 감소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6.6%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도 경기침체로 인하여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업들의 대졸자 신규 채용 규모는 작년에 비하여 7.3%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며, 고졸자 채용도 7.9% 감소해 4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신규인력을 채용하였거나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53.7%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했거나 유동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5.3%였고, ‘채용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1.0%였다.
신규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이유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46.6%),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21.2%), ‘정년 60세 연장에 따른 신규채용 여력 축소’(14.0%) 등으로 이어졌다.
기업들은 신규채용 시 신입직을 69.1%, 경력직을 30.9% 뽑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력직 채용 비율은 작년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경총 관계자는 “경력직원은 재교육ㆍ훈련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