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
21일 기획재정부는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먼저 유일호 내정자는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바 있으며 1989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국조세연구원장과 국제정책대학원교수, 한국경제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 대선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는 등 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유 내정자는 2015년 3월 개각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되어 11월까지 활약하였다.
11월 복귀 당시 내년 총선 출마설이 돌았으나 유 내정자는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한 차기 경제부총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개각 발표 직후 “청문회를 통과해야 취임하는 것이고 며칠만에 사표를 낼 일은 없지 않겠느냐, 총선은 못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유 내정자는 지난 국토교통부 장관 청문회 당시 배우자와 장남의 위장전입 의혹과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등이 문제로 제기 되었으며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위장전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위법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서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다운계약서 작성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번 주내로 국회에 제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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