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지원 기업 대폭 확대
중소기업청은 8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월드클래스 300’ 지원 기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주영섭 중기청장은 국소 마취제 국내 1위 업체인 휴온스 등 3개사 현장에 방문한 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이노밸리에서 ‘워드클래스 300’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중소 및 중견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잠재력있는 기업을 선정하여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시작되어 2011년에는 30곳이 선정된 바 있다.
먼저 중기청에서는 올해 월드클래스 300 선정 기업은 지난해보다 늘여 50개사로 예정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단계별로 연속적인 지원을 위하여 선정 기업의 10%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업체 중에서 선정한다.
지원 대상기업의 사업성과 확대를 위하여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나서며 기술개발 지원과정에서 지식재산권 전략 강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월드 클래스 300기업을 위한 기술개발 예산은 전년도 대비 144억원 증액한 874억원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중기청은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어 모범 사례가 된 기업에게는 포상도 나갈 예정이라 설명했다.
중견기업의 경우 지난해 67%에 불과한 연구개발 업체 비중은 내년까지 100% 확대할것을 목표로 예산을 확대하며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 예산을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2017년에는 시범 실시를 예정하고 있다.
매출액 1조원 미만인 내수 중심 중견기업은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참여를 허용하고 수출 초보 중견기업 전용 해외마케팅 지원프로그램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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