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 마곡지구 R&D센터 건립 추진
중견기업연합회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중견기업 전용 복합 연구개발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본사가 지방인 곳이 많은 중견기업들이 센터에 입주하여 차세대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집중하는 등의 활동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바이다.
관련업계는 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마곡지구 약 9000㎡부지에 10층 규모 R&D센터 건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서울시장과 중견련 회장이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마곡지구에 센터 건립 시 서울시로부터 1/3가격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하며 주요 중견기업이 컨소시엄 형태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건축비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R&D센터 완공 시 핵심 연구 인력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가 완공 되면 20곳 이상의 중견기업이 분양을 받아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중견기업의 40%가량이 지방에 있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렵다”고 전하며 “입지가 뛰어난 마곡지구에 R&D센터가 생기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