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용등급 오르면서 국내 공기업 신용등급 같이 올랐다.

무디스국가신용등급상승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1일 국가신용등급의 상향조정으로 한국전력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하는 등 공기업의 신용등급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한전의 6개 발전 자회사가 이날 신용등급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 하였다.

한편, 20일 무디스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상향조정하고 안정적이라고 전망한다며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4월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하고 8개월만에 상향조정된 것이다.

금년 중 투자젹격 등급 국가 중 유일한 상향 조정 되었으며 이번 결정에는 양호한 대외 재정부문 건전성 유지와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무디스는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된 만큼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정부가 필요할 때 한전에 시의적절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공기업의 신용등급이 Aa2로 상향조정되었다.

 

한국 신용등급, 내년 ‘Aa3’ 유지

무디스신용 (1)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현재 수준인 신용등급 ‘Aa3’ 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 ‘Aa3’ 의 긍정적인 등급전망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유지되며 경쟁력 제고와 대외 취약성 개선을 위한 지속전인 규제, 시장 개혁 추진 등 이 뒷받침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많은 민간 기업들의 견조한 영업실적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에서 신용등급을 받은 대부분의 한국기업은 충분한 재무적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여건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신용 (2)

현재 무디스가 등급을 부여한 한국 민간 기업 중 77%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다. 대다수의 기업이 내년에도 이러한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 부문의 활력 약화와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확대 등의 요인은 장·단기 성장 전망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무디스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한국의 22개 민간기업, 16개 공기업 및 자회사에게 신용등급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