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MOU체결

씨티은행은 지난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 워싱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기업의 북미지역 수출 및 해외투자에 필요한 협력 강화를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씨티은행은 한국기업들의 북미지역 수출활동 및 해외투자활동 지원을 위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금융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북미시장의 프로젝트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확대 등을 계획중에 있다.

무보는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 지원 확대를 위해 MIGA와 재보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무보는 이번 MOU로 기업의 미 투자.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성 보험 제공을 확대하한다.

또한 씨티그룹은 최대 10억달러의 무보 보증부 대출 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기업이 해외 지분투자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MIGA에서 위험을 100% 인수한 후, 무보에서 일정비율을 재보험으로 부보하는 형태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씨티은행 노사 극적 합의

연내 영업점의 80% 가량을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갈등이였던 한국씨티은행 노조가 긴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폐점 대상 점포수를 당초 101개에서 90개로 줄이고, 제주·경남 등에는 기존 점포를 유지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씨티은행은 11일 “자산관리(WM)센터 등 25개 영업점에 더해서 제주·경남·울산·충북 등 지역에 11개의 영업점을 추가로 더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씨티은행은 연내 126개의 소비자금융영업점을 25개로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점포가 대거 축소되면 제주·경남·울산·충북 지역에는 영업점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노조는 이에 소비자 불편이 예상되며, 통폐합 예정인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우려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노사는 점포 통폐합 계획을 두고 118일간 장기 교섭을 해온 결과로 일부 영업점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내용도 합의했다.

노사는 통상임금 2.7% 인상을 작년 1월 기준 소급 적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 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한 사무 계약직·창구 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과 전문계약직 4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하였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점포 재편으로 인한 감원이 없다고 공언한 것을 이행하도록 고용을 보장하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았다.

2004년 7월 30일 이후 입사한 직원이 10영업일 연속해서(주말 포함 2주) 쉴 수 있도록 의무휴가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씨티은행 측은 “기존 연차는 연차대로 쓰고, 추가로 무급휴직으로 10영업일을 더 쉴 수 있도록 선택사항을 마련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씨티은행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두고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영업점 폐점 시작으로 노사갈등 장기화 불가피

한국씨티은행이 영업점 폐점을 시작하였다.

7일을 시작으로 영업점 5곳의 문을 닫는다.

이번 씨티은행의 영업점 폐쇄가 현실화하면서 노사 갈등 역시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영업점 폐점은 올해 초 발표한 씨티은행의 디디털 금융거래를 강화한다는 새로운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었다.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폐점하는 것이다. 씨티은행은 이달 중에만 모두 35개 영업점을 폐쇄할 계획 중 이다.

영업점 폐점이 현실화 되면서 영업점 전략 등을 둘러싸고 그간 큰 입장차를 보인 노사의 지리멸렬한 싸움도 끝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번주까지가 씨티은행 노사의 집중 교섭 기간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타결 소식은 없다.

씨티은행 노조에 따르면 노사가 크게 대립하고 있는 부분은 영업점 폐점과 PC오프제도다.

영업점 폐점을 두고 경영진은 디지털 혁신을 내세우며 가야할 길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노조는 ‘영업점 폐점은 곧 구조조정’이라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시 출퇴근과 보고서 금지 등과 같은 준법 투쟁에 나서고 있는 노조는 이번주까지로 예정된 단체교섭마저 결렬되면 총 파업에 나설 계획이라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마저 결렬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파업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씨티은행 지점 80%폐쇄

씨티은행이 지점 5개 중 4개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126개인 지점을 25개(기업 전문 영업점 제외)로 대폭 줄이는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에따라 씨티은행의 결정이 노사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씨티은행의 이와같은 대폭적인 지점 축소는 한국금융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급진적이고 과격한 결정이다. 

씨티은행의 이와같은 결정은 이미 금융소비자들이 많은 서비스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영업점을 지금처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노조 반발은 전략 발표 후 약 일주일 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은행 측 설명회에서 지점 기존 직원을 콜센터와 유사한 전화, 디지털 응대 업무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이 공개되면서 노조관계자의 반발이 거세졌다. 

씨티은행 노조관계자는 지점 통합을 강조하지만 문을 닫는 지점 직원의 대다수를 콜센터로 옮기겠다는 게 사실상 직원들에게 퇴직을 유도하는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씨티은행, 상품전략 자산관리 맞추고 WM허브센터 10곳 추가 개점

자산관리

한국씨티은행에서 올해 1분기 반포지점에 WM허브센터 10곳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라 전하며 올해 상품 전략 역시 자산관리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간다고 전했다.

최근 계좌이동제가 실시되면서 씨티은행은 자산을 모을수록 금리를 높게 제공하는 ‘씨티 자산관리통장’을 출시하고 예금, 펀드 등의 이용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금리혜택을 늘리고 최저 0.1%~1.7%까지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식 통장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정기적금 등의 예금상품에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차별성을 가졌다.

이번 예금의 경우에는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은행거래실적별 이율이 적용되는데, 이 때 은행거래실적은 본인 명의의 씨티은행 예금 및 적금, 신탁, 펀드 상품에 대한 전월 마지막 영업일 원금의 총잔액을 말한다.

은행거래실적이 5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0.1%, 5000만원 이상 2억원 미만은 1.4%,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5%, 10억원 이상 1.7%의 이율이 적용되고 이율 적용초과하는 잔액에 대해서는 0.1%의 이율이 적용된다.

또한 자산규모 5000만원 이상의 씨티 프라이어리티 고객에게는 씨티 프라이어리티 캐시백 체크카드, 자산규모 2억원 이상 씨티 골드 고객에게는 씨티골드 캐시백 체크카드, 10억원 이상의 씨티 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고객에게느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캐시백 체크카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등급에 따라 해외사용에 따른 캐시백률을 차별화하는 체크카드를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