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요녕성 양해각서 체결로 중국 동북지역 사수
중소기업청이 지난 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중소기업의 중국 동부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요녕성인민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녕성을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으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투자 진출할 수 있는 한국과 중국의 본격적인 협력관계가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으로 양국은 중소기업 간 무역과 투자, 기술이전 및 산업협력을 증진하게 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애로 해소 협력과 투자설명회 및 국제전시회 개최 등 상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구중·한자유무역시범구’를 요녕성으로 지정하고 한국산업의 이전과 제품 판매의 중심지역으로 조성하고 적합한 시기에 요녕성에 ‘한국중소기업제품전문매장’을 설립하는 내용도 담아 중국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충칭시 등 중서부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인식과 함께 진행된 요녕성 영구 중·한자유무역시범구에 대한 투자설명회에 한국 중소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하여 한·중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중국 진출 기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