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로운 수출품목의 성장으로 인한 수출 2년 연속 300억 달러 예상한다.

인천수출300억달러달성

9일 인천시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5년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천 수출이 2년 연속 300억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순만 경제부시장과 노경수 시의회 의장, 최백경 인천무역상사협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금융인사, 유관기관 단체장 및 무역의날 수상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인천지역 수출기업 84개사가 수출탑을 수상하였으며, 개인수상으로 은탑훈장 등 39개사가 정부 훈·포장을 받았으며 인천 추출에 공이 많은 기업 15개사와 유공자 5명은 각각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 한 해 국내 수출은 선진국과 중국의 경기불황, 환율, 유가불안 등으로 5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인천 수출은 지난해 사상 최초 300억 달러 돌파하고 올해 역시 300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성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에서 새로운 수출품목의 성장과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는 등 인천 수출기반의 질적인 변화가 크게 작용하였다고 분석했다.

인천지역 수출을 대표하던 자동차, 건설기계, 차부품의 비중이 축소되었지만 철강판, 반도체, 의약품, 펌프가 2013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새로운 대표품목으로 성장하여 연 30억 달러 규모로 수출기반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지역수출 300억 달러 달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순만 경제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인천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은 300만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인천의 우너동력이자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며 FTA, TPP 등으로 인한 세계 무역환경의 변화 속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기업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길 촉구했다.

경기도,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예산부족으로 중단

경기도 중소기업 이자지원

경기도가 최근 재정난을 겪으면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도내 중소기업인들의 반반이 거세지고 있다.

공제사업기금에 가입되어 있는 중소기업의 수는 경기도내에 약 2천개이다. 공제사업기금은 공제기금의 납입횟수 및 총액에 따라 자금활용한도가 계속 증가되어 자금의 대출시기, 사용기간 연장 등 유동성있게 사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06년 전국 최초로 공젝사업기금 이자차액 0.5%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추진 1년만에 중단된 바가 있으며 2013년 이후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어 도내 중기인들의 재시행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사업기금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 중 대다수가 제 1금융권의 이용이 어려운 영세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이런 업체들의 이자차액 지원은 큰 금액인 것이다.

또한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지 않은 광역지자체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만으로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계속되는 중기인들의 공제사업기금 이자차액 보전사업 재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내년부터 사업 재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