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사업 1.7조 공급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18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하고 18개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안정자금을 받는 소상공인에게 1조6천886억원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청년고용특별자금이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2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자금은 만 29세 이하 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 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숙련 기술자인 소공인 대상 특화자금도 신규로 고용을 창출하는 소공인에 대해 대출 심사 시 가점(5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80%인 1조2천800억원을 처음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처음 신청하는 기업이 전체 지원 대상의 8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목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카드 매출액과 상환액을 연동하는 ‘매출연동 상환자금'(200억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1인 영세 소상공인 1만명에게 월 고용보험료의 30%(월 1만원)를 지원하는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빠른 경기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예산 1조6천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7천500억원(46.8%)을 내년 1분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근간이자 서민고용의 원천인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내년도 지원사업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마인드제고 등을 위한 교육과정 신설

마인드제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이 11일에 서울 고덕로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중소기업 친화적 기능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과의 맞춤형 인력 양성과 취업 매칭을 통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기반으로 청년 고용율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산학협력 및 취업에 관련한 협력과 산업현장의 기술 인력 수급 원활화를 위한 노력,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교육시설 등의 공동 활용 등 구체적인 성과 초출 등의 내용이 있다.

협약식에 이어 중소기업 대표와 학생, 교수 등이 중소기업 취업마인드 제고 간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 인력확보 어려움과 중소기업 근로 환경 개선, 현장 친화적 맞춤형 기술교육원의 발전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를 통하여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은 교육생들이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해소와 중소기업 마인드제고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운영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민형 중기중앙회 노동인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협약이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능 인력의 원활한 수급과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