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지원 첫 부산벤처스쿨

제1회 부산벤처스쿨이 이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 남구 창업카페 2호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열린다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 행사는 제조, 정보기술(IT), 바이오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총 22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스타트업 투자환경, 고객 개발, 연구개발을 통한 마케팅과 시장조사 기법, 스토리텔링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벤처스쿨 수료자에게는 기술보증의 예비창업자 사전보증과 청년 창업 특례보증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추천된다

뜨거운 열기의 청년창업, 3년 넘기기도 힘들어

최근 정부와 각 시도에서 청년창업을 돕는 인프라 지원,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지원 정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금전적 지원은 정부의 벤처·창업지원 예산에 포함, 올해 전체 예산 1조 9115억원 가운데 1100억원이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 자금은 기업당 1억 원 이내 2.7% 고정금리로 5년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9월 말까지 1323개 업체가 선정되었고 1007억원이 지급되었다. 인프라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는 각 시도별 청년창업센터에서 지원한다.

정부와 각 시도, 대학 등에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많이 생겨나면서 청년창업에 대한 열기 또한 늘었지만, 그만큼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미만 대표자 기업의 창업 생존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떨어지며 실제로 10곳 가운데 2곳도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으로 청년창업가의 초기 진입은 수월해 졌으나 대부분이 1~2년 기업에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이 후 자금 조달은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대 청년창업가 뿐만 아니라 기준이 30대 40대 까지 되어 있어 20대 창업가는 경험이나 나이에서 밀리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어렵게 서류심사가 통과되면 학벌로 면전에서 무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