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지원 첫 부산벤처스쿨

제1회 부산벤처스쿨이 이달 19일부터 3일간 부산 남구 창업카페 2호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열린다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 행사는 제조, 정보기술(IT), 바이오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분야, 지식문화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총 22시간으로 이루어지며 스타트업 투자환경, 고객 개발, 연구개발을 통한 마케팅과 시장조사 기법, 스토리텔링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벤처스쿨 수료자에게는 기술보증의 예비창업자 사전보증과 청년 창업 특례보증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한 정부가 주도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추천된다

부•울 중기청, 울산지역 창업기업과 청년 CEO 참석한 간담회 개최

부울중기청간담회개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 파악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18일 울산대 캠퍼스 내 울산창조 경제혁신센터 창조마루에서 ‘울산지역 소중한 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청과 울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상공회의소, 젠처기업 협회 등 지원기관 및 경제단체와 청년 CEO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난 6월 경제기관장 회의를 거쳐 7월 제 1차 협의회 개최 이 후, 3번째 개최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진형 중기청장이 대학생과 청년 CEO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였고 중기청과 울산대 일반대학원 내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수송시스템공학과'(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이루어 졌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나왔다. 그 중 거북목 증후군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ALEC’를 개발하는 한 업체의 대표가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위한 에인절투자 제도 와 같은 수출 지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수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회 스타트업 기업들이 겪는 큰 어려움으로 창업공간을 꼽으며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기업이 개발에 힘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길 바란다는 건의가 올라왔고, 게임업체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정부의 유연한 자금확대를 건의했다.

김진형 부·울 중기청장은 현재 울산지역 청년 창업에 대한 열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청년 기업들의 애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창조경제 생태계가 울산 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발했다.

뜨거운 열기의 청년창업, 3년 넘기기도 힘들어

최근 정부와 각 시도에서 청년창업을 돕는 인프라 지원,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지원 정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금전적 지원은 정부의 벤처·창업지원 예산에 포함, 올해 전체 예산 1조 9115억원 가운데 1100억원이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 자금은 기업당 1억 원 이내 2.7% 고정금리로 5년간 융자를 받을 수 있다. 9월 말까지 1323개 업체가 선정되었고 1007억원이 지급되었다. 인프라 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는 각 시도별 청년창업센터에서 지원한다.

정부와 각 시도, 대학 등에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많이 생겨나면서 청년창업에 대한 열기 또한 늘었지만, 그만큼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대 미만 대표자 기업의 창업 생존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떨어지며 실제로 10곳 가운데 2곳도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으로 청년창업가의 초기 진입은 수월해 졌으나 대부분이 1~2년 기업에 창업자금이 지원되며, 이 후 자금 조달은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대 청년창업가 뿐만 아니라 기준이 30대 40대 까지 되어 있어 20대 창업가는 경험이나 나이에서 밀리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어렵게 서류심사가 통과되면 학벌로 면전에서 무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