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수수료 시중은행 10분의 1

27일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 수수료가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인 서비스를 내놓는다.

카카오뱅크는 23일 미국, 유럽, 일본 등 22개 나라에 달러 등 12개 통화로 시중은행의 10%에 불과한 수수료로 송금하는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해외 송금은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금융통신망을 이용여 수수료 말고도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씨티그룹의 월드 링크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만 받는다.

단,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중남미·아프리카 국가는 시티그룹과 계약을 맺고 있지 않아 카카오뱅크가 해외 송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5000달러 이하 송금일 경우 5000원, 5000달러를 초과할 경우에는 1만원이다.

시중은행은 5000달러를 영업점에서 송금할 경우 총비용이 5만~6만원, 모바일앱을 이용할 경우 4만원 정도이다.

카카오뱅크의 해외 송금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외국은행 계좌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송금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영업시작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27일 시작한다.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출범식을 갖고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K뱅크가 4월에 출범 이후 3개월 만에 영업두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편의성, 전문성, 안전성 강화와 차별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핵심 서비스로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과 간편심사 소액 대출, 체크카드, 소상공인 소액대출, 간편송금·간편해외송금 등을 내세우고 있다.

자본금 규모는 3천억 원,임직원 수는 270명이다.

카카오뱅크 27일 오픈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정식 영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7일 오픈 계획으로 시스템 점검 등 막바지 작업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홈케이지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서비스 가능하다.

비대면 실명 인증으로 7분이내에 계좌를 개설하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연 10% 미만의 중금리 대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간편송금, 간편 지급결제 등의 서비스를 기존의 금융권에 비해 낮은 수수료로 제공하여 차별화할 방침이다.

추가로 체크카드 할인, 간편해외송금, 카카오톡 기반 금융상담 등 전 연령층을 겨냥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에 카카오뱅크 출시 초반 수요자 폭주에 대비하여 콜센터 상당인원을 60에서 200명으로 확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