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중소기업 대상 설문조사, 투자자금 확보나 사업화 추진이 가장 어렵다고 답변

설문조사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가 최근 국내 R&D(연구개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투자자금 확보와 사업화 추진이라고 한다.

설문조사는 기술개발 경쟁력, 사업화 준비 경쟁력, 사업화 추진 경쟁력,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점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분야별 수요조사, R&D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필요 정도, 사업화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필요 정도 등 총 7개 항목으로 진행 되었다.

조사대상은 ‘2015년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 –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중소기업 중 설문에 응답한 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멘토링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 전했다.

사업화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필요 정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모든 항목에서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파트너십/자금조달 전략이 78.1%로 조사 되는 등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서 기업들이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또한 R&D 분야 멘토링 프로그램 역시 50%가량이 기술자문과 R&D전략수립에 대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답해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사업화 준비 관련 경쟁력에서는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능력에 대하여 대다수의 기업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투자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답변이 좋다는 응답 대비하여 9배가 넘는 수치로 연구개발에 임하는 기업들의 심각한 자금난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사업화 추진 관련한 경쟁력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서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이 86.2%를 기록하였으면 그 뒤로 유통채널 확대 및 관리, 홍보/마케팅 전략이 각각 79.3%, 70.1%를 기록하였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역점에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한 조사는 앞서 사업화 준비와 추진에 관한 조사에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 투자유치가 50% 미만으로 취약한 부분에 대한 준비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반면, 연구 및 기술개발 확대가 69.0%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김동민 협회장은 “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와 기술 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미흡하다. 따라서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중소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서비스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는 ‘2015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는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공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협회는 ‘2015 기업서비스 엽구개발사업 – 멘토링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으며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143개를 대상으로 현재 멘토링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측에서는 계약이 만료되는 30일 전후로 본격적인 멘토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2015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혔다.

특히 기술사업화, 투자유치전략수립 및 IR, 해외진출마케팅, 모바일 기반 서비스 기술 및 사업화, 특화(lp)경영전략, 디자인 컨설팅 등 총 6개 분야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벤처캐피탈협회, KOTRA, KT, 한국생산성본부, ㈜윕스 등 분야별 전문기업 또는 기관에서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협회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멘토기관은 각 분야에서 쌓아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의 어려운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R&D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민간자체 R&D사업화 성공률에 비하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고 노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서비스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는 기업들은 6개 멘토링 분야 중 1~2개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김동민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기대가 높고 매우 적극적인 것 같다”며 “좋은 에너지를 가진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을 창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