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 내년 6월까지 연장

환위험보험연장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0일 환위험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 및 중견기업을 위한 환변동 보험료 특별할인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환변동보험이란 신용도 부종, 헷지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을 위한 무보의 중소 및 중견 기업 전용 환위험 관리 제도이다.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때 기본 할인 10~15%에 추가적으로 20%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엔화 및 유로화 환변동보험 이용시에는 50%의 특별할인이 적용될 방침이다.

이번 환변동보험료 특별할인 연장조치를 통하여 내년 6월까지 환변동보험 즉 선물환방식을 이용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은 최대 5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어 환위험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

무보환리스크관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15년 K-sure 외환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엔저현상, 유로화 약세 등 환율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보에서 수출 중소기업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내년도 사업계획 환율 설정을 지원하기위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최근 환율 동향 및 전망을 제공하고 ‘환변동보험’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환위험 관리법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재 무보에서 운영 중 인 무역보험 제도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환변동보험이란 중소·중견기업 전용 환 헷지 상품이다.

무보에서는 앞으로 외환포럼과 같은 다양한 채널, 환변동보험 등과 같은 무역보험을 통하여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무보 이미영 부사장은 “이날 참석자들은 종래에 선물환 방식 환변동 보험과 달리 환율 상승 시에도 환차익을 무보에 납부하지 않고 환율 하락 시 환차손만을 보전 받는 옵션형 환변동보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체계적인 환위험관리지원 통합정보포털방식의 ‘K-sure 환위험관리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