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대적인 조직개편 – 인천공항세관 포함 세관과 지소들 사라지거나 흡수

조직개편

관세청 일선조직이 18일 6개 본부세관을 포함한 47개 세관 5개 지소에서 5개 본부세관을 포함한 34개 세관 15개 세관비즈니스센터로 개편되어 운영된다.

또한 인천공항세관을 포함한 13개 세관과 지소들이 사라져 각각 다른 세관에 흡수되거나 비즈니스센터로 개편되었다.

이렇게 개편되는 관세청 일선조직은 본부세관급인 인천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통합하여 최초의 1급지 세관으로 격상한 것을 핵심으로 일선 세관을 통·폐합하고 세관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였다.

일선에서 사라지는 세관으로는 의정부, 부평, 구로, 고성, 원주, 대산, 충주, 사상, 부산우편, 통영, 사청, 익산 등 총 12개 세관이며, 도라산과 당진, 진해, 온산, 완도지소는 센터로 개편 또는 폐지 되었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통하여 6명의 직급이 상향조정되었으며, 통합 인천세관장의 경우 고위 공무원 나급에서 가급, 인천세관 운영지원과장은 4.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이 조정, 동해·북부산세관장은 4급, 경남서부·전북세관장은 4.5급으로 격상하였다.

전체 인력 또한 4079명에서 4059명으로 본부세관 4명과 일선세관 16명을 축소하였고 통폐합 과정에서 170명이 줄었으나 FTA 인력 140명을 포함 협업검사 5명, 기업지원 5명 등 150명의 인원이 새롭게 증원되었다.

관세청에서는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와 조직 효율화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통부서 정원을 감축하였으나 향후 인천공항 제 2 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대규모 인력 수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대외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하며 인력 추가 확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