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용 SW의 신 강자 되나?
현지시각으로 14일 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앳워크’를 선보여 기업용 SW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페이스북에서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개발을 위해 소수의 회사들에게 베타버전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업무용 메신처 워크챗이 공개되면서 내년쯤 정식 출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워크는 직장 내에서 직원들 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앱을 공개했다. 앱은 SNS와 비슷하지만 페이스북과 달리 사용자에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고 한다. 타 업체들과 다르게 페이스북은 친숙함을 강점으로 비슷한 서비스에 사용자들의 적응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앳워크 앱은 아직 초기 단계 이나 1월부터 현재까지 베타테스트 참여 기업이 300여곳이나 된다.
이 중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에서 열말까지 3만명 직원이 협업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10만명 전직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증명한 셈으로 앞으로 페이스북앳워크가 정식 출시 되었을 때의 파급력을 미리 본 셈이다.
또한 페이스북에서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규모 기업, 엔터프라이즈급 기업까지 타겟으로 삼고 있어 향후 기업용SW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페이스북에서 기업용 SW 시장에서 어떤 방식의 수익을 만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다른 SW들 처럼 사용자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과금하거나 슬랙같이 추가적인 서비스를 붙일 때 유료로 전환 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기업용 SW시장에서의 경쟁도 붙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사용법이 익숙하고 친숙하여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페이스북앳워크에 신뢰성 문제가 떠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전문성을 띄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앱 도입에 대한 것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회사에서 기업 사용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용자가 앱에 글을 올려도 페이스북에듣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일단 신뢰성 문제를 잠재웠다.
페이스북앳워크 앱은 애플 IOS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