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 부족, 중소 및 중견기업이 95% 차지한다

기술인력부족

기술인력이 대기업에 비해 중소 및 중견규모 사업체가 7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입 직원이 조기 퇴사하는 문제 또한 중소 및 중견이 대기업에 비해 집중되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수급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2014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약 150만으로 이중 부족인원은 약 3만명으로 조사되었으며 95.3%가 500인 미만 사업체에 집중되어 있다고 나타났다. 학력별 부족률은 고졸이 3.1% 전문대졸 1.6%, 대졸 2%, 대학원졸 0.9%로 학력이 낮아질수록 높았으며 500인이상 사업체보다 그 이하인 사업체가 7배 차이로 낮았다.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력은 약 1만여명을 넘었으며 신입 미충원율보다 경력자가 약 9%가량 높았다.

퇴사인원은 13만 9200명으로 이중 1년 이내 퇴사 인원은 41.2%에 달했으며 500인 이상 사업체의 조기 퇴사율은 25.3%였고 500인 미만 사업체는 44%로 나와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이 높게 조사되었다고 말했다.

김홍주 산업부 산업인력과장은 “아직도 기술직은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급여도 적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하며 “기술직도 동등한 대우를 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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