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소기업 신년 인사회 참여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16년 중소기업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은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는 취지하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대외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내부적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 활성화법이 국회에 아직 묶여있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전 대통령들의 경우 당선인 신분으로만 참석하여 현직 대통령이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것을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2012년 중소기업 중앙회를 방문하여 중소기업 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중소기업에 힘이 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박 대통령은 다시 이곳을 찾아 정책 성과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앞으로 정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 약속했다.
향후 정책으로는 재정 조기 집행 및 소비여건 개선과 한중 FTA와 같은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한 수출 회복에 집중,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 등으로 꼽았으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서 해외 순방 시 경제 사절단에 중소기업인을 대거 참여시키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의 일 대 일 비즈니스 상담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해외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위하여 규제 프리존을 통한 지역 전략 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진행된 ‘민생 구하기 입법 촉구 1000만인 서명 운동’ 서명 부스를 방문하여 서명하고 경제 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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