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부실’ 대기업, 중소기업 연체율 추월

산업은행이 30일 낸 3분기 관련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에 따르면 8월 대기업 연체율이 1.04%로 중소기업의 연체율인 0.9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대기업 연체율이 6월 0.68%에서 올랐고, 중소기업은 같은기간 0.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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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산업은행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 경기부진이 계속 되어 대기업의 하락세가 지속되었고, 한계기업 역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기업 매출은 지난해 -0.8%, 올해 1분기 -5.5% 2분기 -5.7% 으로 하락세였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각각 3.9%, -0.6%, 2.0% 으로 반등하고 있다.
대기업 한계기업 비중은 09년도 9.3% 14년 14.8%로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조선, 운수, 철강 업종 순으로 높았다.

이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기업기업신용지수가 2분기 9에서 4분기 16으로 상승했다. 중소 기업 또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기업이 상승폭이 더 높았다.

산업은행은 ‘향후 1년 내 은행권 대출 부실화가 증가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기업대출 연체율 증가는 유의 해야 한다’며 ‘기존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가 대기업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어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물부문 위축에 따른 기업 부실화 가능성이 증가 , 취약업종 및 한계기업에 대한 여신 관리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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