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넥슨 서로 돌아서다.

NC소프트 

2012년 6월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었지만 15년 10월 16일, 두 기업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15.08%(330만주) 전량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16일 일본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18만3000만원, 총 처분금액은 6051억여원(634억엔)이다. 주식 양도일은 16일이며 수신 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들의 갈등은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접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면서 빠른 시장 적응력이 중요해졌지만 넥슨만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 진출을 시도하였다.

넥슨

또한 경영권과 관련한 분쟁이 확대돼 언론에 공개된 넥슨의 주주 제안서는 엔씨소프트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었다. 이후 넥슨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로써 한국 게임사의 양대 거목이었던 두 게임사는 각자도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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