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기업 역대최고, 금융위기보다 안 좋다.

무역

지난해 약 7만개 기업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1.3%로 2002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지난해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은 26만개 기업 중 31.2%이었으며 이자보상배율이 0%인 기업은 26.5%에 달해 약 7만개의 기업이 적자를 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업이익으로 부채를 갚기는커녕 이자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1.6%를 기록하였다. 심지어 IMF 외환위기 때에도 0.7%로 꾸준히 플러스를 기록해 왔다.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와 유가, 환율요인이 겹쳐 매출액 증가율이 사상 최초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1

제조업 매출부진에 영향으로는 국내 수출 성장세였던 스마트폰, 석유화학제품 등의 물량감소 등과 같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업 수익성도 악화 되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전체 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0%를 기록하였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반면 매축액대비 세전순이익률은 3.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고 한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통한 채무액을 출자로 전환, 자산매각을 톤한 영업외 수익을 늘린 영향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기업 평귝 보상배율은 284.5%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기업부채비율은 134.5%로 전년도에 대비하여 소폭 감소하였다.

그림2

한국은행이 각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올름차순으로 정리한 중위 값 통계에 따르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이상 줄고, 영업이익률도 -1.4%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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