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소기업 대상 기술이전이 최근 5년간 2배 증가, 수입 1.5배 증가

대학과중소기업기술이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전국 425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을 대상으로 산학협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하고 분석한 ‘2014 대학 산학협력 활동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학과 산업체간 기술 이전이 2배 증가하였으며, 대학의 기술이전의 수입이 약 1.5배했다고 나타났다.

보고서에 수록된 대학의 산학협력단 수입은 2014년 기준으로 2011년 대비하여 12.9% 증가하였으며 6조 2936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이 전체기업에 기술을 이전한 것은 2010년 대비하였을 때 2배 증가한 326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기술료 수입 역시 1.5배 증가하여 576억원으로 집계되었고 대학 기술력에 대한 산업계 평가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조사되었다.

대학의 연구개발비도 2010년 대비하여 25.2% 증가했으며 대학에 투자되어 있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비와 기술이전 수입 사이의 관계인 기술이전회수율도 1.23%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학의 기술이전의 유형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과 기술이전이 20.9배 이상 높은 2881건을 체결했다.

수도권 대기업 대비하여 중소기업 기술이전율은 12.2배인데 비하여 지역에는 같은 비율이 61.5배로, 대학들이 대기업에 비해 기술력이 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돕는 데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력규모역시 변리사와 변호사, 회계사 등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인력을 포함하여 총 6770명으로 2010년 대비 103.5% 증가하였으며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도 활발하여 한국과학기술원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대학들의 2014년 해외 특허등록 979건, 국내특허등록 12,176건으로 증가하였다.

교육부는 “이 같은 성과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등 정부의 산학협력 지원 사업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교육부는 대학이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수원,중소•벤처기업 기술이전으로 동반성장 지속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2일 서울 삼성동 서울사무소에서 9개의 중소·벤처기업에 기술이전 협약식을 갖고 유망기술 이전을 통한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한수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보유중인 특허기술 중 16개의 우수기술을 발굴하여 인터넷에 공개, 희망기업을 모집했다. 현재 ‘소구경배관 초음파 검사 기술’ 등 5개 기술을 9개 기업에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고 전해졌다.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들은 향후 600억원 이상 수익을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

데이터 및 기술 노하우가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하고 공유하는 계기가 된 이번 행사 이 후, 한수원은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정부 3.0’을 더욱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최근 7년간, 중소기업 지원사업으로 한수원에서는 118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1800억 원의 연구개발품을 우선 구매했다. 또 기술 및 자금지원을 위해 1100억 원대로 대출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외 중견사원 교류, 퇴직 전문가 중소기업 재취업 프로그램,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상 문제해결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등 19개 업체 대표와 한수원 조석 사장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기술개발, 사업화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