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시책 만족도 높다.

동반성장

충남지역 소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시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기업들의 만족도가 71%에 달했다.

충남도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관내 중소기업과 대기업 79곳을 상대로 조사한 ‘기업 동반성장 시책’의 실태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대부분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기업 만족도가 7%가량 높아진 수치로 만족과 매우만족이 각각 44%, 2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우편과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하여 동반성장 협약 체결 내용의 이행 현황과 우수사례, 발전방안 및 의견 등을 물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정부의 동반성장 시책에 관한 기업들의 만족도 비율은 2014년도와 동일 한 수준인 만족 27%, 매우만족 36%등 63%였다.

특히 조사에서는 기업들의 동반성장 협약체결, 하도급 현금결재 90% 이상 비율 등 도 시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으나 기업내부 어려움과 기업의 노력부족 등 부문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하여 대기업이 우선 협력해야 할 사항으로는 연구개발지원, 자금지원, 판로지원 등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으며 원가상승 및 추가비용 발생 시 합리적 단가조정이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20%대 중반의 응답비율을 나타내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협약은 안희정 도지사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앞으로 총 200여개 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60여개의 기업체가 협약에 참여하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고 말하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내기업들의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우수사례 홍보 등을 통한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광역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감 만족도 기준점에도 도달 못했다.

인천시중소기업조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13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시한 ‘인천시 중소기업 사랑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천에 대한 평가가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8점으로 전년도 대비 하락하였으며 기준점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특히 노동력확보와 거래처 및 고객과의 접근성, 도로 및 철도 등의 교통인프라, 외부기관과의 기술협력, 전반적인 기업환경 분야의 만족도는 기준점을 상회하는 반면에 자금조달이나 임금수준, 부지확보, 입지비용, 기업규제에 대한 점수는 기준점 아래 수준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활동에 대한 지역중소기업 만족도 역시 2.99점으로 기준점에 못 미쳤으며, 세부 평가항목별로 자금지원, 행정시스템, 공무원 전문성, 기업지원활동은 기준점을 초과 하였지만 인력지원, 기술지원, 수출지원, 기업홍보는 기준점을 미달했다.

한편,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도시로 인천에 대한 애착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향후 5년간 계속해서 인천시에서 활동하겠다는 응답이 83.8%로 높게 나타났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인천시 자체의 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소기업들이 특히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이로 인한 인천시 전반적인 기업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인천시는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곤란해 하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