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해외규격인증 등 중소기업 해외 인증 비용 지원

해외인증

성남시는 중소기업의 제품 수출 시 필요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하여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0곳 기업을 선정해 해외규격 인증 획득 비용의 70%을 지원하고 인증 종류도 275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각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제품인증인 유럽공동체 마크, 미국국가인정시험소, 미국식품의약품국, 유럽전기 및 전자장비 유해물질 사용제한, 중국필수 인증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4월 초에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성남시는 지역 내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에 오는 3월 17일까지 지원 신청서와 수출실적 확인서, 고용인원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성남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2001년부터 해외규격인증 지원 사업을 통하여 지난해까지 총 383곳 중소기업에 14억 7천여만원의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해외지사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진행한다.

수출기업

경기 성남시는 해외에 지사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코트라(KOTRA) 무역관 이용비를 최대 175만원을 보조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15곳 내외의 중소 수출업체를 선정하여 2250만원 규모 해외 자사화 및 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사화는 세계 85개국 125곳 코트라 해외 무역관을 활용하여 수출 기업의 외국 현지 시장성을 조사하고 수출거래처 발굴, 거래성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물류 네트워크는 22개국 42곳의 해외 물류센터를 관내 기업이 자사의 해외지사처럼 활용하여 수출품으로 운송, 통관, 보관, 재고관리, 배송, 대금수금의 업무를 지원받도록 하는 사업으로 코트라 해외 무역관 참가 업체의 해외 지사 또는 물류센터 역할을 맡아 1 대 1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코트라 해외 무역관 이용에 드는 연간 비용 250~350만원 가량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는 해외 마케팅에 난황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 수출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은 시청 기업지원과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 사업에는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 (약 120억원) 이하이면서 성남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15곳 중소기업에 2250만원의 해외 지사화 및 물류네트워크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해당 수출품의 해외 코트라 무역관 현지 서비스 이용 여건 등을 종합 판단하여 사업비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