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첫 지원

NH농협은행은 전국 지역농·축협 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이 탄생했다.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받은 대상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는 김대현 씨다.

김 씨는 “목장을 운영하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태양광사업에 참여케 됐다”고 전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하여 지역 농·축협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하였었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농,축산인에게 저금리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계획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 있는 농,축산인이다.

산업은행, ‘기후금융 포럼’서 신사업 창출 방안 논의

산업은행이 지난 10일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기후금융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른 포스트 2020 신기후변화체제 출범으로 기후금융의 중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기업·은행·관련기관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으로 신사업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산업은행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가 후원했다.

행사 중에는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한 글로벌 기후금융 트렌드와 기후금융분야 혁신, 녹색기후기금의 민간분야 사업투자 등 사례를 분석하고 민간기업의 기금 활용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해외시장에서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행한 한화에너지․LG CNS 등 국내기업의 사례와 현장경험도 발표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 기후금융 활성화 추진방안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조융자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국내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녹색기후기금에 초기기획안과 투자제안 추진 중인 사례를 전달했다.

산은 관계자는 “그 동안의 기후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국내 에너지신산업관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