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 국민연금, 미국 대형 모태 펀드에 공동출자

악수_실사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 국민연금이 외국 유명 민간 모태펀드에 국내 중소기업이 투자를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의 유명 민간 모태펀드에 대한 공동 출자 선언이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개별펀드에 출자해 직접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내는 일종의 재간접 펀드이다.

중기청은 그 동안 미국의 중소형 베처캐피탈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왔다. 하지만 이번 민간 모태펀드와의 협력은 처음이다.
현재 국내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4일 미국 실리콘 밸리에 소재한 ‘탑 티어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TTCP) 모태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TCP는 지난 1989년 벤처캐피탈 사업을 시작한 후 세계 각지의 대형 연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벤처캐피탈 전문 투자자금으로 5조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이 추진하는 총 펀드규모는 1억 800만 달러로 국민연금이 1억 달러 모태펀드가 720만 달러를 출자하며 나머지는 TTCP가 운용사로서 출자한다. 이 자금은 대부분 미국 상위 벤처캐피탈에서 출자하지만 일정금액 이상은 국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국내 모태펀드가 해외 일류 벤처 캐피탈과 협력 관계를 만들고 TTCP가 보유한 해외 시장에 대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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