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등급, 내년 ‘Aa3’ 유지

무디스신용 (1)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의 재정 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도 현재 수준인 신용등급 ‘Aa3’ 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등급 ‘Aa3’ 의 긍정적인 등급전망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유지되며 경쟁력 제고와 대외 취약성 개선을 위한 지속전인 규제, 시장 개혁 추진 등 이 뒷받침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많은 민간 기업들의 견조한 영업실적으로 대다수 기업들이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에서 신용등급을 받은 대부분의 한국기업은 충분한 재무적 탄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여건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신용 (2)

현재 무디스가 등급을 부여한 한국 민간 기업 중 77%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다. 대다수의 기업이 내년에도 이러한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 부문의 활력 약화와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확대 등의 요인은 장·단기 성장 전망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무디스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한국의 22개 민간기업, 16개 공기업 및 자회사에게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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