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12일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의 주관으로 개최된 ‘제 20회 한일 인증·기술교류 협력회의’에 참가하여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JIA 이사장과 회의를 통하여 ‘가스용품분야 안전관리 현황’, ‘공사의 중소기업지원사업 현황’, ‘이동식 부탄연소기의 기준 개정 동향’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재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가스시장은 제조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의 국제인증취득 등 해외시장에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건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조업체를 위한 해외 인증기관과의 교류와 상호인증검사화, 현지시장조사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실제로 지난 12년 독인, 13년 미국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수입가스제품의 한전 확보를 위한 공장심사를 나서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현지 사무소를 이용하여 선진기술 도입과 해외인증 정보지원을 통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판로를 모색할 방침이다.
국내 가스용품 제조업체의 수출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사무소와 연계하여 기업지원을 하고 해외 인증기관과의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이를 통한 해외 인증의 까다로움을 해결하고 비용동 최대 7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스안전공사의 해외사업 기본계획은 해외 사업활성화 신규과제 공모를 통하여 수출기업 해외인증 지원 강화, 글로벌 핵심기술 확대 및 지원 등 6대 분야 17개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유럽방폭인증 전문기업과의 인증분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였고 21일에는 네덜란드와 ‘가스자동차 및 충전소 부품, 방폭제품, 가스용품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사업확대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전문 일력을 해외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며 네덜란드와 이스라엘과 기술협력을 확대하여 국제방폭기술 교류 및 폭발실증시험에 대한 세부 인증기술 확보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경제적이고 선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지원방향을 모색 중에 있다고 한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는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회의는 가스안전공사와 JIA에서 1992년 체결하여 양국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