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임금피크제 시행하다.

Business people on the way in & out of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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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용노동부는 10월 말 30대 그룹 계열사 378곳 중 235곳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10곳 중 6곳 이상이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부터는 정년 60세 시행이 의무화 되어 이로 인해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산 총액이 1위인 삼성그룹은 이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하여 확정을 내렸으며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전 계열사의 임금피크제 도입, 시행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LG와 GS 그룹도 주요 계열사의 임금피크제 도입 안건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고 두산, 롯데, 신세계 등의 도입률은 80~90%로 도입하고 있으며 일부 계열사도 시행 가능성이 높다.
SK그룹은 17개 주요 계열사 중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등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나머지 계열사도 연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화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제도 도입을 결정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는 현재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논의는 시작도 못하였으며 제도 도입 주문이 높아 새 노조집행부가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대부분의 계열사가 고령자법 개정 전부터 정년을 58세에서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2년을 더 연장해주고 임금을 10~30% 수준에서 감액하고 있다. 사실상 준 임금피크제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조정 폭에서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노조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고용부는 임금피크제가 중소·중견 기업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재정·세제 지원, 우수사례 발굴·공유, 현장밀착지도 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90%를 넘었으며 이달 기준 313개 공공기관 중 28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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