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롯데 핀테크 사업 협력한다.

부산은행 신축본점

롯데그룹과 부산은행이 13일 롯데그룹 본사에서 ‘유통과 금융이 연동된 차별화된 고객 금융서비스 실현’과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내년 초 부산은행은 롯데의 유통서비스와 핀테크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모바일 뱅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 부산은행의 모바일 뱅크 서비스 가입 고객은 모바일 상에서 모든 은행 거래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융 거래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롯데 및 제휴업체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통매장에서 적립된 포인트로는 금융 거래 시 현금처럼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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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금융 거래 실적에 따라서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고 쇼핑 거래 내역에 기반하여 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 등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바일 뱅크로 부산지역을 포함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더욱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부산은행 빈대인 신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부산지역 창조경제 발전은 물론 전국적으로 고개들에게 혁신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NH핀테크 혁신센터 개소, 핀테크기업 지원

농협혁신센터

NH농협은행이 19일 ‘핀테크 혁신센터’를 개소하고 핀테크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금융권 최초로 농협은행 본부 내 ‘NH핀테크협력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해 왔다. 이번 혁신센터는 협력센터를 운영하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대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센터는 서대문구 웨스트게이트타워 9층에 설치된 금융권 최대 규모의 지원센터로 핀테크기업에게 사업제휴부터 창업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 혁신센터를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과 증권 등 범농협 계열사가 참여하여 핀테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API의 연구개발 및 공개, 자금지원, 특허, 경영,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혁신센터는 NH농협과 핀테크기업의 상생을 돕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을 위하여 특허 전문기업이 맞춤형 특허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핀테크혁신센터 내에 테스트랩은 핀테크기업의 개발 환경 및 금융 API 테스트 환경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지원하며 입주 기업에게는 일정 기간 비용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공간 외 부대시설 이용과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정기 강연, API개발자 회의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NH농협은 다음달 금융권-핀테크 기업 간 ‘NH핀테크 오픈플랫폼’과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금융과 IT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기존사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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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네이버 커넷트 2015’를 개최하여 네이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 중 네이버페이에 대해 범용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독립된 사업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가 ‘핀테크’사업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핀테크 사업에 동참하기 보다는 네이버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쇼핑의 기본은 검색”이라고 설명하며 네이버 쇼핑의 목표는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일지를 알아차리고 결제까지 이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 쇼핑은 올해 네이버가 집중한 핵심 분야로 본격적인 Online to Offline 구축을 위하여 백화점, 아웃렛몰 등을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내에서 고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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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네이버 페이를 보급하여 로그인을 통하여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페이를 통하여 간편결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이는 ‘도움을 주는 존재’ 개념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브 검색의 피드백 부분이 현재 중소거래업체가 마케팅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다며 공급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은 “지도에서 바로 O2O 쇼핑몰의 정보가 열리는 것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쇼핑, 동영상, 검색의 3가지 키워드에 내년에 지역적 비즈니스까지 합쳐지면 시장 규모도 커지고 지향하는 부분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다”고 의견에 힘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가 모바일 결제와 검색 등 쇼핑 관련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주요 경쟁사와도 협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직구와 포인트 공유 등 쇼핑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방안이다. 실제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는 상호 협업으로 시너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 다분하다.

여의도, 핀테크 허브 서울 조성

여의도

영국 엔틱사의 에릭 밴 더 클레이 엔티크 상무는 20일 서울 프레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핀테크 허브 서울’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 금융기관 4~5곳을 포함해 엔틱 코리아 공동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연말에 엔틱 코리아가 설립되면 내년 중순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틱코리아의 초기 자본금은 10억원 대 규모를 예상 중이며 1000억~1500억 규모의 펀드를 구성하여 매년 핀테크 스타트업 4~5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에 40~50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 뒤 데모데이를 거쳐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아직 펀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핀테크 허브 서울’은 여의도 IFC몰을 유력 후보로 보고있으나 임대료 관련해 자금 문제를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