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2월 기준금리 6개원 연속 동결 유지

기준금리동결

10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1.50%로 6개월 연속 동결 유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3%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력은 제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들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한 특별한 시그널이 잡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은 금통위는 1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유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추가적으로 단기 부양책을 펼치는 것보다 구조개혁 등을 통한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이 가시화 되는 점에 대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한국 금리 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는 미국 금리 인상이 예전부터 예상되었던 점과 이미 시장 상당 수에서 인상에 대한 부분이 반영되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로 인해 외국인 자금이 크게 이탈하거나 국내 시중금리가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상황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해 질 경우를 대비하여 한은이 시중 유동성을 여우 있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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