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소기업계 경기전망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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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세가 더디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중소기업계의 12월 경기전망이 흐릴 것이라는 조사의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6~18일 제조업과 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 대비 4.0포인트 하락하여 86.2집계되었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 하여 기준을 100으로 잡는다.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은 것이고 기준 미만일 경우 그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경기전망지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두달 연속 상승 하였으나 중국 경기둔화로 11월과 12월 경기도 둔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제조업의 업황전망은 지난달 대비 6.4포인트 하락하여 83.2포인트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비제조업의 전망은 87.5포인트로 3.0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아도 전반적으로 지난달 보다 전망이 좋지 않다. 내수가 84.9로 5.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이 82.1, 경상이익 84.0, 자금사정 82.3 등 각각 0.4, 2.7, 4.2포인트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에서 목재 및 나무제품이 74.2, 섬유제품 76.9 등 18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음료,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 4개업종에서 95포인트를 넘은 지수를 보이며 상승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도소배업이 87.2, 부동사임대업 83.9로 하락하여 경기전망이 나빠졌지만 숙박 및 음식점 업음 105.1로 100지수를 넘어 경기전망이 좋아보인다.

11월 중소기업 실적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가 한달사이 4.0포인트가 하락하여 82.8로 기록되었다. 중소기업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73.8%였으며 그 뒤를 업체간 과다 경쟁이 50.9%로 높았다.

미래부와 산업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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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와 산업부에서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에 5년간 정부예산 1270억원을 투자하여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공동으로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 성장동력 종합 실천계획’을 본격 지원하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부분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산업의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총 1270억원의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웨어러블용 소재 및 부품, 플랫폼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각각 1110억원과 16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웨어러블 시장을 초기단계로 글로벌 기업들에서도 속속 출시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연구개발이 시급하다.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4년 까지 7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웨어러블 시장을 현재 스마트 시계와 같은 착용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의료기기 또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방, 소방 등 고 위험 환경과 생활 및 문화 제품까지 활용이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세계 시장 규모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기, 전자, IT기술을 활용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화와 고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양 부처는 지난해 상반기 이와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여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 산업엔진프로젝트’를 수립하였으며 9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을 공동 발표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체에 착용하거나 부착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서 스마트 안경, 시계 목걸이 등 액세서리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방향으로는 1세대는 휴대폰으로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2세대가 웨어러블 액세서리로 착용형 소형기기 즉 시계나 안경 같은 기기이다. 3세대로 개발 예상되는 것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신체 부착형 센서 및 장치로 직물이나 의류 일체형이고 앞으로 전망되는 4세대는 생체 이식형으로 특수임무 착용형 장치로 방향을 보고 있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이동통신 3사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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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 1등인 SK텔레콤에서 최근 케이블 TV업계 1위의 회사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내년 4월에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한다는 소식으로 이동통신 3사의 공방이 치열하다.

25일 오후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의 합병소식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이 열렸다.

SK텔레콤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국내 방송·통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방송·통신 융합은 국제적 흐름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이동통신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히며 올해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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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이와 같은 주장에 KT는 헬로비전 인수가 2000년도 신세기통신 결합과 별다를 것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도 SK텔레콤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합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고착화된 뿌리였다고 설명했다.

KT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에서도 통신법 개정 이후 M&A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시장 구조를 악화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허하거나 제한했었다고 말하며 이번 인수 관련하여 SK텔레콤이 방송통신결합상품으로 지배력 확대와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LG 유플러스는 통신사에서 방송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SK텔레콤의 인수소식을 반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통신기업 넘버 1을 지향한다고 하면 경쟁제한성이 커진다고 말하며 OTT와 혼동하면 안된다고 이는 글로벌 트렌드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형인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인수에 대한 것들은 신중한 검토가 되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인수가 불허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밖에 케이블방송과 IPTV에 대한 동일서비스 동일 규제를 철학으로 하는 통합방송법의 국회 통과 시 법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SK브로드밴드 점유율 제한 필요성 등과 같은 내용이 논의되었다.

최경환 부총리, 국회 ‘허송세월’ 비판

최경환부총리국회비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자기 주장만 되풀이 하며 허송세월 하고 있다”고 여야를 비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가진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례적인 발언으로 여야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특히 최근 미국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경제 둔화, 파리 테러 영향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하며 여야대표가 자기주장만 펼지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현재 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법으로는 자유무역협정법, 경제활성화법, 노동개혁법, 내년도 예산안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수출 환경의 악화가 지속되면서 한중FTA 처리가 빠르게 처리되어야 정부에서도 수출환경 관련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개혁 5법에 대해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비판하며 법정 처리시한 전인 27일까지 여야간의 합의안을 만들라고 독촉했다. 또한 합의안이 만들어 지지 않을 경우 정부의 원안대로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간 중 92%가 넘는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였다고 발표되었다. 이어서 국가 직무능력 표준을 통한 채용을 확대하여 능력중심의 채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앞으로의 과제로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합리한 기능을 조정해야한다고 말하며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뒷바침하도록 경영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공시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투명성과 정확성 제고가 지속적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 B2B사업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LG전자

LG그룹은 26일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를 기업간거래 B2B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최고경영자 직속 독립사업부인 에너지 사업센터와 B2B사업부문을 합치고 자동차부품사업VC사업본부를 추가하여 재편할 전망이다.

그 외 추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사안으로는 TV부문의 HE사업본부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합쳐지는 것이다.

최고경영자의 자리에는 구본준 부회장, 재편된 B2B사업본부장은 노환용B2B사업부문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LG가 그룹 체질을 B2C에서 B2B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HE사업본부가 생활가전과 합쳐지면서 삼성전자와 비슷한 구조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가전사업총괄 사장은 조성진 현 H&A사업본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 부문의 MC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강한 체질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터라 현재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26일과 27일 이사회를 통해 주요계열사 별 CEO등의 인사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현재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6년동안 맡아오던 자리를 내려놓을 것으로 보이며 그 뒤는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기업매출 성장세, 브레이크 걸리다.

기업매출 하락세

통계청이 ‘2014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 매출액이 2013년 대비하여 1.2% 감소한 2231조원으로 집계되었다. 2006년 시작된 조사 이 후, 계속되는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13년에 비해 2.5% 감소한 184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 업이 각각 20조원, 3조원, 3조원으로 증가하였지만 제조업 매출은 5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세계경기의 부진으로 인한 수출부진으로 보인다. 특히나 대기업이 주도하는 석유 정제, 화학, 통신장비와 같은 제조업 분야의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모든 것이 브레이크가 걸린 것은 아니었다. 4년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기업 순이익은 2013년 대비하여 5.9%증가한 94조원을 기록하였으며 제조업과 출판영상통신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은 그간 2년동안 마이너스를 벗어날 수 없었으나 최근 주택경기 호황으로 인해 2014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운수업의 경우에도 2014년 2조 41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3년간의 유가하락의 불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

매출액 1000원당 기업 순이익은 42.0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원 증가했으나 큰 폭의 증가세는 아니었다는 분석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에서 국내 회사 법인 1만 2401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조사대상인 상용근로자 50인 이상,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수는 2013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패션&에너지 산업 협력, 과학산업기술협력 위원회 개최

유럽협력

산업통산자원부에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 1차 한-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이어 24일에는 독일베를린에서 제 5차 한-독일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3일 개최된 이탈리아와의 협력 위원회는 지난해 이탈리아 순방 시 체결했던 MOU의 후속 조치로 로마 경제개발부에서 첫 개최를 했다.

이탈리아와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 디자인분야 협력방안,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관련 공동기술개발 등과 같은 내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와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였다.

특히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이탈리아무역공사가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과 기술교류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지능형 자동차, 패션디자인 및 섬유, 백색가전 등 기술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강세인 패션&디자인 부분과 한국의 IT&제조업 기술분야의 협력사항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 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 이탈리아전자정보통신 연구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유럽가전협회가 각각의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협력 및 교류 관계로 각국의 강점을 살려 큰 시너지가 발생될 전망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이번 위원회를 시발점으로 향후 공동연구와 세미나등과 같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24일 개최된 제 5차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는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 현황을 점검하는 등 R&D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기술협력 현황에 대하여 점검하는 한편, R&D협력 분야 발굴을 위한 공동 수요조사와 워킹그룹 운영, 독일연구기관과의 구체적인 협력 현황과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위원회에서 한국과 독일간의 교육 및 R&D 협력 현황으로 명지글로벌캠퍼스 조성과 같은 사례를 소개했으며 앞으로 독일정부가 자국 연구교육기관을 한국에 많이 진출 시킬 것이라고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독일항공우주연구소에서 R&D기술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한 공동 수요조사를 제안하여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독일의 전문화된 중소기업과 R&D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이며 양국 산학연이 협조하여 기술혁신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에너지 신산업 규제 풀린다.

산업부,신산업지원

앞으로 국내 도로에서도 전기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2020년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기 위하여 ‘에너지 신산업’을 중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23일 열린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신산업 토론회’를 통하여 2030년까지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와 저탄소 발전소, 스마트공장 등 에너지·산업 시스템 전환, 관련 인프라 개발, 기업 지원등의 내용을 담은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신 기후체제 이행에 따른 시장 규모는 15년간 12조 3000억 달러라고 말하며 정부도 203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을 1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을 통하여 5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기존 규제에서 벗어난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새로운 상품들을 폭넓게 인정해 줄 특별법을 제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프랑스 르노에서 선보인 초소형 4륜 전기차 트위지는 국내에 도입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2030년까지 국내에서 달리는 순수 전기차에 대해 100만대까지 늘리고 제주도 내 모든차를 전기차로 100% 전환하는 전기차 시범지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탄소 발전을 위하여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40%에 고효율 발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물론 송전 시 전력 손실이 없는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전기차 뿐만이 아니라 2025년 부터는 새로운 건물을 건축할 때, 에너지 손실이 적은 제로에너지 빌딩 기술 적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이나 빌딩 등 에너지 소비자가 직접 생산하거나 남는 전력을 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전력 시장’을 2017년 개설하고2030년 전국으로 확산하여 우리나라 전력 피크의 5% 수준의 약 6.3GW의 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설비 대여 사업을 2030년까지 총 40만 가구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ESS) 적용 범위를 약 5조원을 투자하여 2030년까지 10GWh 규모로 확대하고 이 기술 수출을 위한 제도적 개선도 진행한다고 한다. ESS 기술은 공급이 일정하지 않은 친환경 에너지를 저장한다. 이 기술은 부가가치가 높으며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국제 표준에 대응하여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4가지 전략을 이용하여 2030년까지 100조원 시장,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온실가스도 5500만톤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에너지위원회’에서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문단을 모아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애슬레저 등 8대 상품 중심

상품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내년 미국의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55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액티브웨어, 유아 및 용품 등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애슬레저(Athleisure: athletics 와 leisure 합성어)제품과 피트니스 트랙커 등의 인기에 힘을 받은 액티브웨어가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애슬레저란 일상생활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는 현대인들을 위한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의미한다.

평상복과 스포츠웨어 아웃도어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어떠한 활동에도 적합한 의류가 패션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스포츠 브랜드의 활성화도 예상되는 바이다.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의 수가 점점 증가됨에 따라 액티브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애슬레저 웨어와 피트니스 트랙커 시장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올해 미국 아기용품시장은 시장규모가 440억 달러로 성장하여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성장을 바라본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친환경, 건강 등이 모토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런 브랜드들이 현재 갖고 있는 콘셉트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른 시장에 비하여 교육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 지식 기반 경제로 변화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온라인 셀프 e-러닝 시장규모가 500억달러일 것으로 예상된다. e-러닝 시장은 유아용 까지 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전문성 개발, 틈새시장 공략으로 현재까지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 상품의 특성상 제작 후 추가적인 투자가 불필요해 투자 수익률이 높다.

이뿐만아니라 미국 가구 및 실내장식용품 시장도 소비 트렌드가 변경되어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수제품 및 수공예품 등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완용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억달러 증가하였으며 애완동물 입양을 원하는 소비자도 계속 증가세로 나타났다. 또한 애완동물 시장 특성상 트렌드나 계절적 영향도 없고 소비상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중에 하나이다.

식품 관련 틈새시장의 성장 또한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특히 전문식품 관련 의견 및 정보교환을 원하는 소비자의 증가로 틈새시장에 진출하는 식품 브랜드 가운데 독창적인 브랜드들이 주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여행관광 상품도 기대되는 상품으로 최근 80%의 관광객이 온라인을 통한 관광상품 구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여 큰 성장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 12월 추가 완화

EBC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음 달 추가적인 부양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달 ECB의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ECB의 목표치까지 오르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 회복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공개된 10월 통화정책회의의사록에 따르면 ECB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ECB의 목표치의 2%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와 성장세가 약화되어 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위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경제 성장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10월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총재는 “통화 완화의 강도는 새로운 전망을 볼 수 있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 완화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CB는 오는 12월 3일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여 시장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들의 의사소통을 강화하여 12월 유로시스템 소속 19개국의 전망과 함께 새로운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행동할 것임을 시장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ECB의 기준금리 인하, 채권 매입의 규모 또는 기간 확대 등 추가 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하며 이러한 전망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