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가가치가 높은 드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는다.
드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쿄통부는 이달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드론 산업 발전 기본 계획’ㅇ,ㄹ 발표한다.
4차산업 혁명 중 대표 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산업은 매년 50%이상 성장하고있다.
이미 미국·EU·중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드론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부는 우선 내년 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조2천억원을 투입하여 핵심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영상·관측·건설·농업·에너지·통신 등 유망 분야 드론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R&D)를 확대해 국내 드론 기술력을 선진국의 90% 수준까지 따라잡을 예정이다.
레저·취미용 드론보다 산업용 드론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가·공공기관이 5년간 공공건설, 하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천대(3천억원) 규모의 드론 공공수요를 창출한다.
판교에는 드론 기업지원 허브를 마련하여 부품·센서·서비스 등 기타 산업과 드론 산업이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산업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또한 ‘드론 하이웨이’를 조성하여 드론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수 있도록 마련한다.
드론 운용에 따른 안전·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드론 등록제,자격,보험 제도도 마련된다.
선진국 수준(무게 250g 이상)의 소유주 등록제를 도입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쉽고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드론의 기능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도 2020년까지 전남 고흥에 항공기급 무인기의 성능, 인증 시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종합비행시험장을 마련한다.
또 전국에 드론 이착륙장, 통제실, 정비고 등 시험 인프라를 갖춘 전용 비행시험장을 단계별로 조성하고, 비행시험, 성능시험, 환경영향시험 등 드론 성능을 평가하는 드론 안전성 인증 센터도 구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드론 산업 지원을 위해 펴던 단편적인 정책을 하나로 묶어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며 “공청회와 관계부처 의견수렴, 항공정책위원회 논의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