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새누리당, 금융개혁10대과제 발표

금융개혁10대과제발표

정부와 새누리당이 4대구조 개혁 중 하나인 금융개혁추진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27일 오전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과 새누리당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는 금융개혁을 위한 관련법과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당정협의를 열고 ‘금융개혁 10대 추진 과제’에 대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날 협의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즉 만능통장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자를 포함 하고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세법개정을 추진하여 국민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국민들의 금융기관 이용을 편리하게 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점심시간을 근무시간에서 제외하고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영업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탄력적 운영을 위해서는 기준금리의 인하 시 대출금리도 함께 연동하여 인하하는 방안과 탄력점포를 늘리는 방안으로 진행할 것으로 협의했다.

이와 함께 높은 금리로 대부업체에게 대출을 받는 서민들이 제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이 연계하여 금리가 10%대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업 관련 법 개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 보험료의 부당 취득에 대하여 특별법상 ‘보험사기죄’를 별도로 규정한다는 방침 등 보이스 피싱, 불법사금융 발본색원, 창업 3~7년차의 벤처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한 징검다리 금융확대,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기업구조개선 시스템 구축, ICT기업의 인터넷 전문 은행 지분보유한도 확대 및 지문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실명확인 허용, 금융 약관 사후보고제 전환, 문화·관광·교육 등 유망 서비스 산업 자금공급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의를 했다고 한다.

금융개혁추진위원장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은 인사말은 통해 금융회사에 국민의 접근성을 편리하고 용이하게 하고 자체적인 혁신과 경쟁을 통한 금융개혁 10대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고 말하며 “오늘 토론을 거쳐 법안 발의할 것은 곧 발의하고 막바지 예산 심사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기재부 차관은 “금융개혁추진위가 신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여야간 입법 조율 등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특별법 등 핵심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국민들의 금융개혁 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개혁 추진 여부를 철저하게 평가할 것을 약속하며 “개혁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입법과 예산을 뒷받침해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개혁추진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 환경정책자금 지원 확대

환경정책자금

환경부가 앞으로 중소기업으로 대상으로 하던 환경산업육성, 환경개선 등과 관련한 환경정책자금이 중견기업까지 확대 개편할 것이라고 한다.

24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중소기업의 환경투자 촉진을 통한 환경산업의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던 환경정책자금 융자산업에 대해 중견기업까지 확대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중소 환경 기업들의 장기화 된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원활한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확대로 보다 많은 사업체에서 환경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의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였다.

현재 우리 정부가 런던의 정서에 의해서 내년부터 폐수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의 해양 배출이 금지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육상처리를 위한 기업들의 부담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여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올해 초 자금 지원대상을 폐수오니 배출업체에 한하여 중견기업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확대는 모든 중견기업으로 확대하여 중소 및 중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적응과 환경 개선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을 목표로 국가적 과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환경중소기업의 운영지원금인 환경산업육성자금의 성장기반자금에 대해 융자자금 사용처를 미리 지정하는 기존의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하며 중소환경기업이 실제로 필요한 자금을 이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수요자 중심의 재정정책 실현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한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금집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하며 정책의 수요자 중심으로 실질적 지원을 약속했다.

뒷걸음질치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되돌아 가다.

퇴보하는 중견기업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뒷걸음질치는 경우가 최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200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어 정부의 성장사다리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국내 중견기업의 중소기업 회귀 현황’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17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0~2011년 사이 91개 기업이, 2011~2012년 사이 50개 기업이, 2012~2013년 사이 76개 기업이 퇴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렇게 중견기업들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으로 회귀하는 이유는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사라지고 규제가 심해진다는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되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은 2013년 기준으로 중견기업에 대한 규제가 총 83개라고 말했다. 최근 9월 개선된 규제는 11개로 사실상 72개의 규제는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중견기업 성장 지원 협의회’는 2013년 ‘중소기업 성장 규제 해소’ 등이 선정 된 이후 2년이 지난 올해 6월에야 1차 회의가 개최될 만큼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6월부터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제 1차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까지 중견기업을 5000개까지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중견기업에 맞는 정부의 지원책을 마련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한국은 중견기업까지 성장시켜놓고 다시 중소기업으로 되돌아 가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흥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지원법 개정안 같은 중견기업 지원 법안은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되어 지지 못한채 계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안일한 태도로 중소기업으로 회기하는 중견기업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내기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그 외에도 경제 성장에 노를 저어야 할 벤처기업의 성장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의 수는 전체 기업의 0.6%인 460개밖에 없었다.

중소기업 FTA 활용하기 중소기업중앙회가 돕는다.

FAT원산지표기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 지원을 위한 ‘전국 중소기업 FTA활용 촉진대회’를 26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관세청과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소기업 FTA활용 촉진을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과 무역관련 종사자를 포함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각국과 체결한 FTA를 평가하고 비즈니스 활용 모범사례 공유 및 원산지증명서 간소화의 이해등 중소기업의 FTA 대응 실무능력 향상에 중점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부품관리에서 설비 원산지 관리로 전환하여 원산지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한 기업, 협력사와 공동 FRA컨설팅으로 원산지 검증 대응 기업 ,기업 오너의 주관 하에 무역 및 관리부서 전직원이 참여한 모의 원산지 검증 실시 기업 등 중소기업의 FRA 활용 성공사례가 발표되어 다른 참가자들의 FTA 대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한섭 중기 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세계 GDP의 73.5%를 차지하는 52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수출 시 원산지 증명발급 및 사후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이번대회를 통한 대응능력 향상과 수출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에도 FTA 활용에 따른 애로 수렴 및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12월 중소기업계 경기전망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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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세가 더디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중소기업계의 12월 경기전망이 흐릴 것이라는 조사의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6~18일 제조업과 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지난달 대비 4.0포인트 하락하여 86.2집계되었다.

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 하여 기준을 100으로 잡는다. 기준치보다 높을 경우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은 것이고 기준 미만일 경우 그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경기전망지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두달 연속 상승 하였으나 중국 경기둔화로 11월과 12월 경기도 둔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제조업의 업황전망은 지난달 대비 6.4포인트 하락하여 83.2포인트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부진으로 비제조업의 전망은 87.5포인트로 3.0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아도 전반적으로 지난달 보다 전망이 좋지 않다. 내수가 84.9로 5.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이 82.1, 경상이익 84.0, 자금사정 82.3 등 각각 0.4, 2.7, 4.2포인트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문에서 목재 및 나무제품이 74.2, 섬유제품 76.9 등 18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음료,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등 4개업종에서 95포인트를 넘은 지수를 보이며 상승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도소배업이 87.2, 부동사임대업 83.9로 하락하여 경기전망이 나빠졌지만 숙박 및 음식점 업음 105.1로 100지수를 넘어 경기전망이 좋아보인다.

11월 중소기업 실적을 나타내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가 한달사이 4.0포인트가 하락하여 82.8로 기록되었다. 중소기업의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73.8%였으며 그 뒤를 업체간 과다 경쟁이 50.9%로 높았다.

환경부,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환경규제 애로사항 논의

중소기업환경애로사항

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와 함께 26일 ‘제 23차 중소기업 환경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들이 겪는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허가 적용기준의 합리적 설정과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자료 생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를 촉구했다.

협의회 참석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최근 수입 주류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도매업자의 빈병 재활용 부담이 늘었다는 것을 전했다. 이에 대한 빈용기 보증금 및 취급수수료 적용 등을 통한 도매점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에서도 화학물질관리법 상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및 취급시설기준이 화학물질 취급량 또는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 되어야 한다고 뜻을 밝히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밖에 사고대비물질 취급자에 대한 유해화학물질영업허가 기준완화와 폐유리 사용 재활용제품 기준 개성 및 신설, 환경책임보험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보험료 부담완화 등을 중소기업 대표들이 환경부에 건의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와 중소기업간 지속가능 사회 구현 방안을 공유하는 ‘환경 이슈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며 환경정책 입안 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이정섭 환경부 환경 정책 실장은 “환경보호와 중소기업 환경 역량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의 고충 사항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정부와 중소기업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며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에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페이스북, 기업용 SW의 신 강자 되나?

페이스북앳워크

현지시각으로 14일 페이스북에서 ‘페이스북앳워크’를 선보여 기업용 SW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페이스북에서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개발을 위해 소수의 회사들에게 베타버전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주 페이스북에서 업무용 메신처 워크챗이 공개되면서 내년쯤 정식 출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 워크는 직장 내에서 직원들 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앱을 공개했다. 앱은 SNS와 비슷하지만 페이스북과 달리 사용자에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고 한다. 타 업체들과 다르게 페이스북은 친숙함을 강점으로 비슷한 서비스에 사용자들의 적응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앳워크 앱은 아직 초기 단계 이나 1월부터 현재까지 베타테스트 참여 기업이 300여곳이나 된다.

이 중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에서 열말까지 3만명 직원이 협업할 계획이며 내년 말까지 10만명 전직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증명한 셈으로 앞으로 페이스북앳워크가 정식 출시 되었을 때의 파급력을 미리 본 셈이다.

또한 페이스북에서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규모 기업, 엔터프라이즈급 기업까지 타겟으로 삼고 있어 향후 기업용SW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페이스북에서 기업용 SW 시장에서 어떤 방식의 수익을 만들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다른 SW들 처럼 사용자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과금하거나 슬랙같이 추가적인 서비스를 붙일 때 유료로 전환 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기업용 SW시장에서의 경쟁도 붙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의 특성상 사용법이 익숙하고 친숙하여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페이스북앳워크에 신뢰성 문제가 떠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전문성을 띄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앱 도입에 대한 것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회사에서 기업 사용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용자가 앱에 글을 올려도 페이스북에듣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일단 신뢰성 문제를 잠재웠다.

페이스북앳워크 앱은 애플 IOS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미래부와 산업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적극 육성

웨어러블산업적극육성

미래부와 산업부에서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에 5년간 정부예산 1270억원을 투자하여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공동으로 ‘산업엔진 프로젝트, 미래 성장동력 종합 실천계획’을 본격 지원하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인 부분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산업의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총 1270억원의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웨어러블용 소재 및 부품, 플랫폼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각각 1110억원과 160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웨어러블 시장을 초기단계로 글로벌 기업들에서도 속속 출시하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어 연구개발이 시급하다.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24년 까지 7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웨어러블 시장을 현재 스마트 시계와 같은 착용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의료기기 또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앞으로 국방, 소방 등 고 위험 환경과 생활 및 문화 제품까지 활용이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세계 시장 규모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기, 전자, IT기술을 활용할 경우 단기간 내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화와 고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양 부처는 지난해 상반기 이와 관련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여 ‘미래성장동력 종합실천계획, 산업엔진프로젝트’를 수립하였으며 9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을 공동 발표하는 등 산업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신체에 착용하거나 부착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스마트 기기로서 스마트 안경, 시계 목걸이 등 액세서리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방향으로는 1세대는 휴대폰으로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2세대가 웨어러블 액세서리로 착용형 소형기기 즉 시계나 안경 같은 기기이다. 3세대로 개발 예상되는 것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신체 부착형 센서 및 장치로 직물이나 의류 일체형이고 앞으로 전망되는 4세대는 생체 이식형으로 특수임무 착용형 장치로 방향을 보고 있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이동통신 3사 치열한 공방

SK-CJ합병3사공방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 1등인 SK텔레콤에서 최근 케이블 TV업계 1위의 회사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내년 4월에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한다는 소식으로 이동통신 3사의 공방이 치열하다.

25일 오후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국회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SK브로드밴드-CJ헬로비전의 합병소식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이 열렸다.

SK텔레콤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국내 방송·통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방송·통신 융합은 국제적 흐름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이동통신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히며 올해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SK-CJ합병3사공방

SK텔레콤의 이와 같은 주장에 KT는 헬로비전 인수가 2000년도 신세기통신 결합과 별다를 것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에도 SK텔레콤에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결합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고착화된 뿌리였다고 설명했다.

KT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에서도 통신법 개정 이후 M&A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시장 구조를 악화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허하거나 제한했었다고 말하며 이번 인수 관련하여 SK텔레콤이 방송통신결합상품으로 지배력 확대와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LG 유플러스는 통신사에서 방송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SK텔레콤의 인수소식을 반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통신기업 넘버 1을 지향한다고 하면 경쟁제한성이 커진다고 말하며 OTT와 혼동하면 안된다고 이는 글로벌 트렌드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형인 LG유플러스 상무는 “이번 인수에 대한 것들은 신중한 검토가 되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인수가 불허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밖에 케이블방송과 IPTV에 대한 동일서비스 동일 규제를 철학으로 하는 통합방송법의 국회 통과 시 법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SK브로드밴드 점유율 제한 필요성 등과 같은 내용이 논의되었다.

법인차 탈세방지 세법 개정안, 탈세 막는 세법인가?

법인차 탈세방지 세법

기획재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법인차 탈세 방지 세법 개정안이 비용상한을 정하라는 등 재검토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기재부는 재 수정안을 제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마련한 법인차 탈세방지 세법 기존안이 고가의 차량일수록 공제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비난을 받고 기재부에서 지난 24일 개정안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 보고 했다.

기재부에서 작성한 기존안은 차량 구입비와 운행비 등 총 비용의 절반까지 경비로 인정해 주고 초과분에 대해서 업무용도로 쓰였다는 것을 입증하면 경비로 처리해준다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1년에 운행기록이 없어도 1000만원까지 경비로 인정하고 초과되는 부분은 운행일지를 작성하여 업무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다면 경비로 인정하겠다고 한다.

물론 기재부의 취지는 중소 법인의 차량 운행기록 작성 부담을 줄이면서 고가 차량의 탈세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용처리 기간이 정해졌을 뿐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조세위의 입장이다.
조세위에서는 기재부에서 제출한 수정안이 복잡하다는 점과, 구입비와 유지비를 포함하여 대당 비용인정 한도를 설정해 단순화 시키도록 요구했으나 기재부는 수정안을 제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을 보면 업무용 차량에 대한 손비 인정 규모를 구입비, 리스비 포함 3000만원, 유지 및 관리 비용을 연간 600만원으로 제한 하는 등 차량 구입비 또는 구입 및 유지비의 경비 처리 금액에 상한선을 두고있다.
따라서 기재부의 개정안을 심사하면서 조세위에서는 조세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3000~5000만원의 손비 처리 한도를 두자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이런 비용한도 설정이 통상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