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 영업점 통폐합 내년에도 감행

은행통폐합

금융권은 13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진행했던 영업점 통폐합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이 조사한 결과, 통폐합의 주 원인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의 이용자수가 늘어나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은행이 23개 출장소를 인근 영업점과 통합하면서 연말까지 영업점 수를 20개 가량 줄여 1,134개점으로 운영할 것을 밝혔고, 우리은행도 올 상반기 49개 영업점을 줄이고 추가로 올해 말까지 3개의 영업점을 통폐합 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30개 가량의 지점을 줄여 운영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해부터 41개의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등 주요 시중은행들의 영업점 통폐합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특히 그 중, 충북의 수부도시의 청주지역 영업점 통폐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사가 지난해 초 철수하였으며 내년에는 청주 중앙지점과 청주지점, 오성지점과 조치원 지점이 통폐합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도 문제가 되고 있다. 통폐합이 아닌 영업점을 청주권 내 배후수요가 풍부한 시가지와 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아닌 이상 구조조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았다.

실제로 점포 통폐합 등으로 인한 2013년 6월 말 7만5천여명이던 은행원의 수가 올 6월 말 7만 3천여명으로 2.3%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 답변했으며 통폐합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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