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중소기업들을 위한 이벤트로 서비스 강화

SC은행중소기업지원

한국스탠다드차다트(SC)은행은 올 해 경기 부진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SC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서 ‘SC가 응원하는 서울 시식로드’ 이벤트를 이달 초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C은행이 중소기업 고객 중 서울 지역 음식점 세 곳을 선정하여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올리면 쿠폰 등 각종 혜택을 주며 이번 이벤트 이후, 대상 지역 및 업종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SC는 은행원들에게 중소기업 고객들이 운영하는 매장을 홍보하며 이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신생 기업들에 은행 건물의 사무실을 무상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승상 SC은행 중소기업사업부장은 “많은 중소기업 고객들에게 비용 부담이 큰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모임이 많은 연말 시즌에 맛집 소개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 내에서 당행 팬들과 중소기업 고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은행은 중소기업 전용 입출금통장인 ‘다모아비즈통장’을 통하여 법인고객이 1000만원 이상 첫 거래를 할 경우 3개월 동안 최고 연 0.8%(세전)의 특별금리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번 연말까지 진행한다.

다모아비즈통장 이용 법인고객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창구 송금 수수료, 인터넷 뱅킹 및 텔레뱅킹 타행 건별 이체수수료, 영업시간 외 SC은행 자동화 기기(CD/ATM)현금 인출 및 SC은행 간 이체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공기업 4곳 성과주입 사전 도입

성과주의 4곳 도입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금융공기업 중심으로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기관 4곳에 성과주의 도입을 실시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서울 태평로 금융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4곳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구 영업과 기업여신, 리스크관리, 외국환, 투자금융 등 등 업무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가능 인사체계 구축 등 성과주의 도입의 기본 모델을 만들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최근 성과주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임 위원장은 “임금을 깎자는 취지가 아니라 금융산업이 규제를 풀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임금뿐 아니라 교육과 인사, 성과평가 모든 부문에서 성과주의를 확산하여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본격화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과주의 도입에 대한 분위기가 미온적인 부분에 대해 임위원장은 “노사합의가 필요한 것은 노사합의를 당연히 거쳐야 하겠지만 노사합의가 필요하지 않을 것도 있다”라고 우회적인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올해 안으로 의견을 수렴할 방안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사의 겸영업무와 부수업무에 대한 사전신고제를 사후 보고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금융회사 영업행위 규제개혁안’도 발표했다.

이는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의 겸영 및 부수업무에 대한 서전 신고제 폐지를 핵심으로 한다. 겸영업무란 은행이 창구에서 펀드나 보험 판매를 하는 것처럼 다른 금융업권의 업무를 같이하는 것이고, 부수업무는 은행의 대여금고와 같은 은행의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업무를 말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슬로바키아와 금융협력 체결

슬로바키아업무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지시간으로 1일 슬로바키아에서 슬로바키아 수출입은행과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국내 기업들의 중유럽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및 체고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슬로바키아 프로젝트 발굴 및 수출, 투자거래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강화와 인력 및 정보 교류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현재 중유럽 지역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에 속해 있는 신흥시장으로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지난해 유럽 내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도 7위를 기록하였으며 총 70여개의 기업들이 현지로 진출한 상태이다.

슬로바키아업무협약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대표 공적 수출 신용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을 촉진하고 양국 간 무역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금융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라고 전하며 “우리 기업이 잠재적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슬로바키아 수출입은행은 1997년 슬로바키아 정부 소유로 설립된 국책은행이며 수출보험 및 구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제도 도입

비대면실명확인제

신한은행이 2일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전문은행 앱 ‘써니뱅크(Sunny Bank)를 출시하여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써니뱅크 앱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2주 이후에는 애플 IOS버전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최초로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하였다.

임 위원장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데 걸린 시간은 3~4분 정도로 인증번호를 신청하고 입력, 신분증을 촬영하고 전송, 영상통화, 계좌발급의 순으로 본인확인 절차가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에서는 금융실명제법이 의무화된 ‘대면 확인’을 엄격하게 실시해왔으나 최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뱅킹 활용도가 90%에 달하지만 계좌를 열 때만큼은 꼭 창구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이 늘어나 금융위에서 1일부터 ‘비대면 확인’방식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인터넷 은행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무인점포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임 위원장은 “비대면 실명확인으로 1년 365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스마트 점포가 출현하여 은행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 은행 출범에도 비대면 본인확인 제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은행들이 인터넷 은행에 맞선 모바일 전문 브랜드를 도입하여 발생할 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KEB하나,IBK기업,NH농협 등 타 은행에서도 분주하게 모바일 뱅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초 하나은행은 캐나다에서 ‘원큐뱅크’를 선보인 바 있으며 추후 국내 추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업계에서는 실제이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번 비대면 확인 방식이 현재 대출심사를 거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는 문제점 때문이다.

써니뱅츠를 이용할 수 있는 ‘써니 모바일 간편대출’의 경우 최고 500만원 한도로 5.34~9.34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받기 전 거치는 심사를 통과해야만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물론 은행 측에서는 초기 운영의 안정성과 대포통장 방지를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업계는 너무 소극적이라는 판단이다.

권우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시중은행들까지 모바일뱅크 경쟁에 나서면서 점차 무인 점포가 늘고, 중금리 대출 등 새로운 서비스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은행의 건전성이 나빠지는 등 은행들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찮은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국제금융협력포럼 개최

아세안경제협력체출범

금융위원회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1일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 출범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제 2회 국제금융협력포럼(IFCF)을 개최하여 아시아국의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주요국 관계자들에게 ‘한국형 금융인프라’의 강점을 알리며 연합구과 국내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세안 주요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호세 드 루나 마르티네즈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이 아세안 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태국 증권 거래 위원회, 싱가포르 중소기업혁신청 등 아시아 신흥국 정부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아세안 국가 간 금융시장 통합의 시사점과 금융인프라 강화 방안등을 논의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아세안경제 공동체는 연말에 출범 될 예정으로 이날 논의의 초점 역시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역할과 금융 협력 방안이 주된 논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영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아세안이 거대한 단일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하며 아세안이 경제통합, 금융시장 역량강화 및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한 채권시장 통합 즉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로드맵이 빠른 시행이 될 수 있도록 규제 및 시장관행 표준화 등 관련 논의가 조속히 처리 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위원장은 한국에서 금융시장 통합을 위한 금융 인프라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 국내 한국금융연구원, 신용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거래소, 보험개발원, 자산관리공사 등 금융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경험과 시사점 등을 공유했으며 2일 포럼에 참석했던 외국 금융기관 당국자, 공공기관 대표들이 국내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한국형 금융 인프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원탁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 제시

금감원원탁회의

금융감독원이 1일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핀테크 해외 진출 원탁 회의를 개최했다.

1일 금감원 9층 회의실에서 진웅섭 금감원장이 원탁회의에서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융회사 및 ICT기업간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5곳과 삼성전자, 카카오 등 ICT·핀테크기업 4곳,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등 학계에서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진원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IT기술을 금융서비스에 활용하는 논의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당국도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금감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금융회사와 ICT기업 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 성공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어 논의 되었다.

블록체인이란 가상화폐 거래내역의 해킹 및 위변조를 막는 기술이다. 이는 정보가 분산되어 해킹에도 강하며 고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시스템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시스템 탈중화로 해킹 및 위변조 등에 강하여 보안성이 뛰어난 평가를 받고있다. 물론 장점도 있으나 새로운 방식으로 인한 보안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안전한 블록체인이 시간이 지나 블록이 점점 쌓일수록 더욱 안정적이 될 것으로 전망하므로 이를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에서는 블록체인 활용이 가능한 금융서비스 중 국제 외환송금, 거래 및 무역 EDI상호 확인, 지급결제 등에서 해외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핀테크 해외진출을 위한 ICT기업 및 금융회사 간 협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였다.

금감원은 이번회의에서 나온 해외진출 협업 모델 등을 참고하여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 모색 및 소통·상생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 상장기업 등을 위한 K-IFRS관련 설명회 개최

K-IFRS개정

금융감독원이 12월 14일과 15일 2회에 걸쳐서 회계기준원, 상장사협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2015년도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새로 제정되는 금융상품, 수익 기준서 등 국제회계기준(IFRS) 제·개정 내용에 대해 상장기업 등이 제대로 숙지하여 변경될 회계처리 기준 시행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2016년부터 의무적용 될 예정인 K-IFRS 제 1001호 재무제표 표시 와 제 1110 호 연결재무제표 등 개정내용과 기타 주요 기준서의 제·개정 진행상황에 대해서 주로 다뤄진다.

특히 K-IFRS 제 1115호의 주요 내용으로 2018년 의무적용 예정인 새로운 수익기준서의 내용과 실무 영향도 다룰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고객에게 재화, 용역을 이전해야 하는 수행의무를 계약을 통해 식별하고 거래가격 배분에 대해 각 수행의무의 개별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삼고 이행 시 수익으로 인식한다. 수익의 세부 내용, 판단 근거 등 공시 요구사항도 확대되어 전반적인 주석 공시의 양이 증가 될 예정이다.

금감원에서는 K-IFRS 제 1109호의 주요 내용인 2018년부터 적용예정인 새로운 금융상품 기준서의 주요내용과 실무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회에서 설명할 것이라 한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소규모 상장기업과 중·소형 외부감사인이 국제회계기준 등의 제·개정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일자를 선택하여 사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금융감독원, 신용평가서에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 제외한다.

현금서비스한도소진율

1일부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한도금액을 채우는 이용자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30일까지는 현금서비스 이용자들이 한도금액을 채워서 사용할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불이익이 있었다. ‘갚아야 할 돈이 많다’는 이유에서 신용등급 평가 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1일부터 제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개인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보인다.

카드사가 카드이용자에게 부여한 현금서비스의 월 이용가능 한도 대비 실제 이용액 비율을 한도소진율이라고 한다.

11월 30일까지는 신용평가사에서 한도소진율이 높은 소비자에 대해 신용평점을 깍거나 등급을 강등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이때, 한도를 낮게 설정한 소비자가 한도를 높게 설정한 소비자보다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생겨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카드를 한 장 사용하는 소비자가 여러 장을 사용하는 소비자보다 불리하기도 한 경우가 발생했다.

가령 월 이용한도가 300만월일 때 현금서비스 이용을 250만원 쓴 소비자가 월 이용한도가 500만원일 때 현금서비스 이용을 300만원을 쓴 소비자보다 신용등급 산정 점수가 깎인다.
또는 월 이용한도가 200만원인 카드 2장으로 현금서비스 이용을 각각 100만원 쓴 소비자는 소진율이 각 50%로 잡혀 같은 한도 카드 1장으로 현금서비스 200만원을 쓴 소비자의 소진율 100%로 잡힌 소비자의 신용점수가 더 많이 깍인다.

금감원은 1일부터 시행하는 한도소진율 제외 정책을 통하여 이런 모순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금서비스 이용자 중 70%의 신용평점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5만명의 신용등급이 7등급에서 6등급 이상으로 오르고 166만명의 신용등급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핀테크 스타트업에 직접지분투자 나선다.

 신한은행핀테크직접투자 (2)

전국 최초로 인터넷 뱅킹을 시작했던 신한은행이 이번에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지분투자에 나선다.

30일 신한은행이 내부 지분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7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는 개인 간 대출 중개(P2P 대출) 업체인 비모, 간편국외송급업체 스트리미 등 총 7개이며 이중 2개의 업체에 직접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그 외 5개 업체는 신한데이타시스템을 통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투자는 핀테크 기업 보통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 투자는 국내 은행이 최초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 자본투자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은행권의 핀테크 제휴체제 구축을 의미한다. 즉, 핀테크발 금융 빅뱅이 과속화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신한은행핀테크직접투자 (1)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로 12월 중 모바일 기반 은행 서비스를 출범하여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 금융시장의 새 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전략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하는 다른 시중은행들과 차별화하여 적극적인 금융권 지각변동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비슷한 투자가 진행되었으나 이는 자회사를 통한 간접투자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의 소극적인 투자형태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핀테크 시대가 열릴 것을 예상한 디지털 금융 기반을 닦아왔으며 이를 통해 최근 기업혁신대상 최초로 은행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손보전준비금 폐지 등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중소기업자금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2월 1일부터 중소기업공제기업 가입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공제기금의 순수 부금 내 대출금리를 1.05%인하, 일부 대손보전준비금 1%를 폐지, 청년채용업체의 경우 최대 0.5%의 우대금리 적용의 내용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선 중소기업이 납부한 부금 내 대출금리를 .5%로 인하하며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 대출에 대해 선이자로 공제 했던 대손보전 준비금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추진 중인 ‘청년 1+ 채용운동’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에게 청년 1인 고용 시 1회 한하여 추가 고용인원 1인당 0.1~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이 납부한 공제부금의 만기 이후 지급이자에서 해당 장려금 이자율을 일부 내린다. 지급 이자율을 인하하여도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만기 이후 장려금은 시중은행이자 보다 높은 수준인 연 1.75~2%이다.
장려금은 공제부금 납부 종료 후에도 부금을 유지할 때 3개월마다 지급하는 이자를 말한다.

하지만 공제기금 장려금 지급 이자율은 부금 잔액 내 대출 이용자가 0.25%, 대출 미 이용자가 0.75%를 인하할 예정이고 부금초과대출이용자의 장려금 지급 이자율을 변경 없이 현행을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황윤하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금리인하 등의 조치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중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 보수적 대출 취급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기금은 10월 1만 3200여개의 중소기업이 가입한 상황이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8조 6000여억원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치를 통하여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