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특판예금 출시로 경쟁 뜨겁다.

특판예금

최근 자취를 감추었던 은행의 ‘특판예금’이 다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은행마다 1~2개씩 나온 바 있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낮춘 지난해 6월 이후엔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이는 초저금리 탓으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2월 미국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계기가 되어 은행들이 특판예금을 다시 내놓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연초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특판예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추어 예정했던 판매기간을 연장하는 등 금융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신한은행의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소속 여자농구단 성적과 연계한 ‘신한 에스버드 스피드업 정기예금’이란 특판상품을 판매하며 이번 출시되는 상품에 기본금리는 연 1.64%에 더해 요건을 충족할 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4일 최고 연 2.06%의 금리를 주는 거치식예금을 내놓고 다음달 말까지 한정판매를 시행한다고 한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91%로 세 차례 이상 급여이체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시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올라간다.

이 외 한국SC은행에서도 다음달 말까지 신규거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을 판매하며 KEB하나은행도 기존상품에 대비 최대 0.3%포인트 금리를 더 주는 특판 정기예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지방 은행들 역시 특판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하려는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도 특판 상품을 각각 기존 계획보다 기간을 연장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처럼 특판 상품을 다시 내놓는 것은 연말연시에 각종 성과급과 명절 상여금등으로 여윳돈이 생기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함으로 연초 1년 만기 예금이나 적금에 대한 만기가 집중되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또한 한 해 자금관리 계획을 짜는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도 한가지 이유로 꼽힌다.

물론 오는 3월 금융권에서 출시하는 ‘만능통장’이 도입되면 소비자 유치를 위한 특판 상품 역시 쏟아져 나올 것이라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엔 연 0.1%포인트의 금리만 더 제공해도 소비자 유치효과가 크기 때문에 은행마다 특판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SC은행,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위한 다모아비즈통장 특별금리 행사 실시

다모아비즈통장

한국 SC은행에서 8일 첫 거래 중소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모아비즈통장 특별금리 행사를 실시하여 중소기업 우대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모아비즈통장이란 중소기업과 자영업 고객을 위한 자유 입출금 상품이다. 이번 특별금리 행사 이벤트 기간은 11일부터 시작하며 내달 말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중소기업 전용 입출금통장을 새로 개설하여 천 만원 이상 잔액이 유지할 때 개설일로부터 3개월간 연0.8%의 특별금리가 추가로 제공된다.

일별 잔액이 1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연 0.3%, 1000만원 ~ 5000만원일 경우 연1.2%,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연1.3% 등의 금리가 적용된다. 단, 3월 14일 이전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별도 조건 없이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나 SC은행 내 송금 수수료, 기업인터넷뱅킹 건별 이체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 및 이체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 SC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중소기업 고객들의 힘찬 출발을 지원하고 은행의 중소기업 소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금리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6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순이익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신한, KB, 하나은행 등 4대 금융지주의 2015년 순이익이 6조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지난 2014년 대비하여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금융정보업체에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조 6200억원의 순익을 올렸으며 지난해 상반기 1120명의 대규모 희망퇴직에 이어서 4분기에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약 500억원 내외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2조 289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2조원 클럽’에 무난하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대비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조기통합을 마무리하여 하나금융지주는 1조 1000억원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에도 1800억원의 통합비용 지출이 예상되어 실적 반등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 IT부문이 올해 6월에 통합되면 본격적인 시너지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0% 급등한 바 있으며 민영화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펴고 있는 우리은행의 경우 1조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하여 이목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러한 실적 선방의 배경에는 지난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대출성장에 힘을 받았다고 분석되었으며 작년 각 주요은행들의 대출성장률의 평균 9%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본격화한다.

신디케이션 주선업무

수출입은행은 2016년부터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신디케이션 주선업무’를 본격화 할 방침이라 전했다.

그 동안 단순 대출에서 벗어나 금융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수수료 기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신디케이션이란 금융기관들이 대주단을 구성하여 제공하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 때, 신디케이션 주선을 하기 위해서는 차주인 사어붖와 딜 초기부터 협력하여 최적의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러한 신디케이션 주선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수은 새해 업무 전환 방향으로 잡고 있다.

수은은 금융주선 시범사업으로 국내의 한 에너지 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지분 투자와 대출 관련 리파이낸싱 즉 자금 재구조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대출금리 수준을 최종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신디케이션 주선시장은 정보력과 네트워크, 자금력이 강한 외국계 IB들이 장악하고 있으나 이달 중 해외 신디케이션 주선 무대에 본격적인 신고식이 시작될 전망이다.

수은이 이번 업무를 강화하는 것을 우선 사업 개발로 두고 국내 기업의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으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금융자문과 주선을 통한 금융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를 통하여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선도하며 이후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문 및 주선 수수료와 같은 수익 사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조선업체 중심으로 부실이 잇따르며 건정성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정부에서 1조원을 현물 출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수익성 강화에 대한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신한은행 이체수수료 인상 단행하는 것,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되나?

이체수수료 인상

신한은행이 약 4년만에 이체수수료 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시티은행이 인상한 이 후, 올 해 첫 번째 인상으로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자행 영업점 창구에서 타 은행으로 송금할 때 부과되는 이체 수수료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2 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금지급기(ATM)을 통한 계좌이체 수수료도 1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원가 대비 너무 낮은 수수료를 정상화하자는 차원에서 수수료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수료를 맞춘 것이라고 전했다.

씨티은행에 이어서 신한은행이 수수료를 인상함에 따라 전 은행권의 수수료가 인상될 것인지에 되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나머지 은행들은 관망 분위기이다. 사실상 수수료 인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아직 미미한 편이며 인상에 대한 소비자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인상 문제는 검토하고 있으나 너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하며 수수료가 인상하더라도 비이자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인상에 대한 여론이 너무 부정적이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상된 수수료가 업계 평균 수준을 웃돌게 되면 다른 은행들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점 타행 이체 수수료의 경우 신한은행이 이번 인상을 통하여 우리은행 등과 동일한 수준이 되었다. 현재 국민은행이 1500원이며 우리, 하나, 농협 은행의 이체수수료는 2000원이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은행들의 수수료는 해외와 비교하여 턱없이 낮다”고 말하며 그 동안 감독당국이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등 현실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딩뱅크 등이 앞장서 수수료를 인상할 시 업계 전반으로 인상 분위기가 확산 될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한국씨티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타 은행으로 10만원 이하 송금 시 면제해오던 수수료를 1000원으로 인상하였으며 이는 간단한 이체 업무에 대해서 스마트폰 뱅킹 등을 이용하라는 취지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 파산할 때 공적자금 투입을 줄이기 위한 제도 정비 시급하다.

공적자금

글로벌 대형 금융회사들이 파산할 시 공적자금 투입을 줄이는 등 자본확충 규제가 국내 금융회사에까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김정호 과장과 정연수 차장은 7일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은행 도산에 대비한 총손실흡수력(TLAC) 규제안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하여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국제기준 제정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는 작년 11월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은행(G-SIB)’의 정리 시 주주 및 투자자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게 하는 ‘총손실흡수력(TLAC)’규제 최종안에 대하여 공표했다.

내용에는 FSB와 베잘은행감독위원회(BCBS)가 매년 선정하고 공표하는 30여개의 G-SIB에 대하여 위험가중자산 16%에 해당하는 손실흡수력 수단 즉 자본이나 후순위채권 등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 담겨 있다.

글로벌 대형은행들의 파산 시 주주나 투자자의 손실부담을 늘림에 따라 국민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가 강하다.

한편, G-SIB에는 씨티, 스탠더드차터드 등 글로벌 대형은행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현재 국내 은행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단, 한국 SC은행은 그룹 내 중요 자회사로 관련규정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김정호 한은 과장은 “국내 금융시스템에는 아직 적용대상이 없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앞으로 관련 규제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있어 정책 당국 및 국제기구와의 관련 협의와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맞이 중소기업 특별지원, 은행권에서 43억원 가량 푼다.

설맞이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은행권에서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명절이 되면 다양한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고 은행권은 설명했다.

신한, 우리, KB국민, KEB하나, NH농협, IBK기업, KDB산업은행 등에서 이달 총 43억 1천억원 규모의 설 특별 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금융권은 7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신규대출 2조원과 기한연기 1조언 등 3조원을 지원하고 특별우대 금리 0.2%포인트를 포함한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이 기간동안 적용해 준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4조원 등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며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마다 3억원까지 지원, 할인어음이나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는 특별히 0.3%포인트 내에서 감면해준다고 한다.

KB국민은행도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6조원 등 총 9조원을 지원하며, 신규나 만기연장 여신에 대하여는 최대 1.0%포인트 이내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라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11일부터 2월 24일까지 신규대출 2조 8천억원, 만기연장 3조 2천억원 등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총 6조원을 공급, 금리는 최대 1.23% 포인트를 우대하고 비슷한 기간 KDB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총 1조 1천억워느이 지원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외 우리은행은 신규대출 3조원, 만기연장 5조원 등 8조원을 지원, 신한은행은 설 금융지원 규모를 예년보다 2조 5천억원 늘리고 업체당 10억원 범위에서 총 9조원을 공급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명절이 되면 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커지기 때문에 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이번 지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신한은행, 설맞이 중소기업 금융지원 8일부터 실시된다.

신한은행 금융지원

신한은행이 6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8일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설을 맞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가 다수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10억언 이내로 총 9조원 가량의 규모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설 명절에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시행한 바 있으며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등으로 글로벌 경제 리스크 잠재 및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축되어 있는 내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따라서 예년 보다 2조 5000억원이 확대되어 총 9조원의 금융지원을 중소기업에게 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자금지원은 신규자금 지원, 기존 대출금의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2%의 대출금리 감면도 가능하며, 또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하여 대출심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자금애로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융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임금 감소폭 기관별 차이 나왔다.

임금피크제도입

지난해 말 금융 공기업의 임금피크제 협상이 마무리가 되어 만 55세 이후의 임금 감소폭이 기관 별로 상당히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3일 본지가 지난해 연말 타결된 금융공기업 임금피크제를 집계한 결과로 임금피크제 도입 요건이 근로자에게 가장 유리한 금융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한국은행이라고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시행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은행으로 만 57세 였으며 임금감소폭이 매년 10%씩 추가로 줄여나감에 따라 55세 이후 임금감소폭이 60%에 그쳤다. 이 때 55세를 기준으로 삼은 것은 산업은행이 이 때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였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위함이다.

산업은행의 경우 55세부터 임금피크제에 돌입하여 기존임금의 90%, 56세 75% 등 55세 이후 총 210%가량이 줄어든다.

수은은 56세부터 피크 임금 적용으로 감소폭이 200%정도를 보였으며, 예금보험공사 역시 56세부터 4년 간 임금이 삭감되어 55세 이후 기준으로 감소폭이 115%정도, 금감원은 57세부터 3년간 피크 임금을 지급하여 110%정도의 감소폭을 보였다.

한편, 금감원 노조는 당초 한은 수준의 협상을 목표로 했으나 금융위원회가 이에 본격적인 제동을 걸어 지난해 연말 노사가 이 같은 조건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적용 연차별 지급조건에 대해서는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임금피크 적용으로 금융공기업 직원 중 정년 직전인 59세에 있다면 임금피크 적용 이전의 절반에 훨씬 못 미치는 임금을 받을 경우도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한은과 예보는 59세 직원에게 이전 임금의 70%, 57.5%의 임금을 지급하고, KBD산업은행은 35%, 주택금융공사는 30%, 수출입은행은 10%를 지급한다.

이런 결과에 대하여 금융공기업 관계자는 “결국 예산을 쥔 상위기관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출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도, 중소기업 대출이자 부담완화를 위하여 대출금리추가 인하 발표

중소기업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7개 협약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하여 지난해 7월 체결한 협약최고대출금리에 이어서 다시 0.1% 추가 인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하여 정책자금 지원 목적에 부합하도록 협약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 졌다고 전했으며 지난달 30일 2016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융자신청은 연중 수시로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은 제주신용보증재단으로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또한 도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상된다해도 영세한 지역업체의 경영환경을 고려하여 올해 말까지 인하된 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추천에는 총 1만 3758건, 6645억원으로 이중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이 18건, 234억원, 경영안정지원자금 1만3740건, 6411억원이 투입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