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참가기업 모집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나선다.

차이나 웨이 프로그램

중소기업청이 10일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체에게 지원하는 내용의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규모는 지난해 대비 3 배 수준으로 약 150억 원 가량으로 확대되었으며, 총 2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따라서 참여하는 기업체는 연간 최대 5천만원의 규모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은 내년도 사업에 재선정되는 등 최대 5천만원을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번 지원으로 기초교육과 중국시장조사, 중장기 전략 상담 및 홍보와 영업 등 계획을 수립하고 그 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시장조사나 교육 등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기업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번 달 15~29일 사이에 중기청 수출지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원서를 내면 된다.

중기청은 한국상품 판촉전, 무역사절단,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와 영업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 수출 실적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게 되어 다양한 기업체의 참가를 도모한다고 한다.

수은, 해외직접투자 지원하기 위한 전환사채에 투자한다.

해외직접투자

지난해 수은법 개정 이후, 수은에서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환사채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주식회사 이랜텍이 베트남 해외직접투자를 위해 발행하며 35억원을 단독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환사채란 수은에서도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금 손실 위험이 대출에 준하는 신용위험 수준과 동일, 만일 주가가 상승하게 될 경우 투자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발행회사의 입장에서 볼 때, 대출에 비하여 조달비용이 절감되며 주식전환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 건에 대해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기업체에 대출 위주의 지원이 아닌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기업체들이 해외진출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투자를 점차 확대하는 등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랜텍은 전자통신부품 제조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이번 삼성전자 베트남 호치민 현지법인에 LED TV용 부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해 9월쯤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베트남의 경우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지리적 이점과 베트남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정책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FTA등이 향후 한국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수출입은행 ‘모뉴엘 사태 방지’를 위한 법안 국회 소위 통과했다.

모뉴엘 사태 방지

최근 ‘모뉴엘 대출 사기’ 사건을 계기로 수출입은행의 업무에 대한 감독과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통과하였다.

기재위는 수은법 개정안과 복권 및 복권기금법 개정안 등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 6개에 대하여 의결하였으며 특히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대표 발의하였던 수은법 개정안은 회사 임직원이 정부의 경영건전성 관련 명령을 위반 또는 건전 경영에 악영향이 미칠 경우, 임원이 업무집행정지나 해임 또는 경고, 직원은 면직이나 정직 또는 감봉 등으로 문책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가 늦게 드러나거나 임직원이 퇴직한 경우에도 은행의 인사기록에 남길 수 있게 된다.

이 외에 정부가 제출한 복권법 개정안에서는 ‘온라인 복권’의 인터넷 판매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복권 수익금이 배분되는 정부 기금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제외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소위는 이날 회의를 통하여 기재위 쟁점 법안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회적경제기본법에 대하여 심의는 하였으나 합의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은의 우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등 분식회계와 3조원의 대출사기를 저지른 이번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이번 사건에는 수은 간부가 뇌물수수 혐의로 연루되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기촉법 공백기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 최종안 확정할 방침이다.

기촉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지난달 31일부로 법적 효력이 상실하자 금융당국에서는 이를 대신하기 위하여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의 최종안을 18일에 확정할 방침이라 전했다. 또한 해운업을 지원하기 위한 선박펀드 운영방안도 다음달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최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입법 지연에 대응하기 위하여 구상한 상황대응팀 산하 구조조정 대책반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촉법 실효에 따른 운영협약 제정, 해운업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운영협약은 오는 16일 초안을 마련, 18일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협약 최정안이 확정되면 19일부터 각 업권별로 협회의 주관으로 설명회가 개최될 것이라고 한다. 확정 이후 1월 말부터는 협약이 발효될 수 있게 금융회사가 협약 가입을 독려할 것이다.

물론 채권은행 주도 기업구조조정 및 기업여신관리 시스템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금감원에서는 13일부터 신용위험평가의 적정성,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의 적정성 등을 주요 점검 사항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점검 결과 확인된 주요 미비점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도할 예정”이라고 하며 “기촉법 공백이 장기화될수록 회생절차 등 법정관리 신청이 늘어날 수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기촉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소비자물가 3개월째 상승률 가속화 되었다.

소비자물가

최근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가속화되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는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9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1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 1.6%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고 지난 11월보다 1.5%가량 상승했다고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소비자물가지수 안정 목표치를 3%전후로 잡고 최근 물가 추이는 추가적인 금리인하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개별품목에서는 식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물자를 0.91%포인트 올랐으며 특히 신선채소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물자가 0.38%포인트 상승되었고 육류 및 가금류와 돼지고기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비식료품 중에서도 담배와 의약품, 의류, 교육 및 문화오락 등이 각각 3.9%, 2.5%, 2.0%, 1.3%가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국 12월 생산물가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5.9%하락하여 26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6년래 최대 낙폭이었던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광산업 물가의 경우 19.7%포인트 하락하였고 가공산업 물가는 5.4%포인트, 산업 원자재 물가는 10.3%포인트 떨어졌다.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희망퇴직 선택, 올해에도 어김없이

희망퇴직

작년 말부터 은행권에서는 희망퇴직에 대한 바람이 거세게 불어왔었다. 헌데 이것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14일부터 약 1주일가량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그 대상은 만 55세 이상으로 올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게 되는 약 19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받는 위로금은 작년 초 희망퇴직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24~37개월치 임금이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번 희망퇴직에서는 노사 합의로 이루어 졌으며 올해부터 개인성과에 따라 적용 시기를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에게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단,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까지는 비자발적인 희망퇴직을 받을 수 없게 명문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번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 아닌 일반직원 중에는 부지점장급 이상에게 희망퇴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나 신청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전에도 한국SC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에서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대상자들의 희망퇴직 또는 특별퇴직을 선택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광주은행, 설 대목 앞두고 중소기업 특별 자금대출로 편성하고 지원나선다.

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설에 자금애로를 겪을 지역소재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자금 3천억원을 ‘설 중소기업 특별 자금대출’로 편성하고 8일부터 3월 8일까지 지원하라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광주은행은 3천억원의 만기연장 자금을 함께 편성하고 동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주가 원할 때 만기연장 해주기로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 대출은 업체당 최고 30억원 이내로 지원 받을 수 있고,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서 한국은행 중소기업지원자금 차입(C2)시 최고 1.5%포인트까지 우대하여 업체의 금융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설 명절을 앞둔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역 중소기업의 노무비,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 자금을 설 이전부터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빠르게 지원하는 정책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은행 여신전략부 이동수 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 광주은행은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조선업종 불황으로 인한 자금난 해소 위해 본격적인 지원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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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서 앞으로 시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종의 장기 불황으로 인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자금 지원은 지난해 대비 100억원 가량 증액되어 총 200억원이 지원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신청 접수를 받아 각각 100억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체는 신청서류를 갖추어 거제시 조선경제과로 신청하면 되며, 상반기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받으며, 하반기 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업체규모에 따라서 최대 3억 원 이내이며 기업체가 융자를 신청할 경우 대출이자 중 3~5%의 이자를 3년간 거제시가 대신 내주는 이차보전과 비슷한 형태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관계자는 “상반기 지원금은 2월 중 지원결정을 할 예정이다. 기업체에서는 자금수요를 고려하여 상,하반기 시기를 조정하여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장, 올해 금융감독은 내실있게 다져간다.

진웅섭 금감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2015.2.10/뉴스1

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올해에 새로운 금융감독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웅섭 원장은 “작년 한해 금융 감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라고 말하며 “올해는 전환된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내실있게 다져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감독 및 검사시스템을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할 방침이라 전했다. 또한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발굴하여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조기에 대내외 위험요인은 찾아내고 초기에 대응하여 금융회사가 금융혁신을 선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 원장은 각계 전문가 15명과 중국 증시 쇼크, 북핵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분석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였다.

은행권, 특판예금 출시로 경쟁 뜨겁다.

특판예금

최근 자취를 감추었던 은행의 ‘특판예금’이 다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은행마다 1~2개씩 나온 바 있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낮춘 지난해 6월 이후엔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이는 초저금리 탓으로 은행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12월 미국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계기가 되어 은행들이 특판예금을 다시 내놓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연초 중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특판예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추어 예정했던 판매기간을 연장하는 등 금융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신한은행의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소속 여자농구단 성적과 연계한 ‘신한 에스버드 스피드업 정기예금’이란 특판상품을 판매하며 이번 출시되는 상품에 기본금리는 연 1.64%에 더해 요건을 충족할 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기업은행은 지난 4일 최고 연 2.06%의 금리를 주는 거치식예금을 내놓고 다음달 말까지 한정판매를 시행한다고 한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91%로 세 차례 이상 급여이체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시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올라간다.

이 외 한국SC은행에서도 다음달 말까지 신규거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을 판매하며 KEB하나은행도 기존상품에 대비 최대 0.3%포인트 금리를 더 주는 특판 정기예금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지방 은행들 역시 특판 상품 출시 대열에 합류하려는 의지가 돋보이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도 특판 상품을 각각 기존 계획보다 기간을 연장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처럼 특판 상품을 다시 내놓는 것은 연말연시에 각종 성과급과 명절 상여금등으로 여윳돈이 생기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함으로 연초 1년 만기 예금이나 적금에 대한 만기가 집중되는 편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또한 한 해 자금관리 계획을 짜는 소비자들이 몰리는 것도 한가지 이유로 꼽힌다.

물론 오는 3월 금융권에서 출시하는 ‘만능통장’이 도입되면 소비자 유치를 위한 특판 상품 역시 쏟아져 나올 것이라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엔 연 0.1%포인트의 금리만 더 제공해도 소비자 유치효과가 크기 때문에 은행마다 특판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