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 최대 2만불까지 무역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기업 내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연간 최대 2만달라까지 전액보상하는 ‘수출안전망 보험’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실적이 10만달러 이하인 수출 초보기업 및 내수기업이 비용 부담과 가입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중소기업 중 연간 수출 실적 10만달러 이하인 기업은 대략 전체의 62%정도 차지한다.

안전망보험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험공사 콜센터(☎1588-3884) 및 홈페이지(www.ks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세관, 부산항 수입화물 신속통관과 물류비용 개선방안 관련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3일 부산항 수입화물의 신속 통관과 물류비용 개선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부산항 부두터미널 운영사와 컨테이너 운송사 등 25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은 세관의 컨테이너 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협약에 따라서 세관은 물류 흐름의 신속성은 보장, 불법 무역행위 효율적 예방 및 차단 등을 위하여 화물 입항단계에서 우범성이 높은 화물을 선별하여 별도로 검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연간 2만여 중소기업들이 연간 11억원 가량의 물류비용이 줄어드는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세관은 중소수출입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발굴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하여 민,관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협약식에서는 박철구 세관장과 최성호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어려운 수출입 환경 속에서 신속한 통관지원과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최소화하여 부산항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협, 수출 난황 중소기업 지원 ‘무역현장 자문위원’ 사업 확대

자문 위원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에 난황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 지원하는 ‘무역현장 자문위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 18일 밝혔다.

사실 현재 지방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희망하더라도 실천에 옮길 전담 인력이나 노하우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종합상사나 대중견기업에서 15년 이상 해외 영업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지방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바이어 발굴과 해외 바이어 및 마켓 서베이, 계약이나 결제 등 수출 단계별 컨설팅, 외국어 통번역 지원 등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 자문위원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 컨설팅 제공으로 수출성사 시까지 1 대 1 전담 지원을 할 예정이며, 특히 무역협회는 오는 3월 개소되는 경기북부지역본부를 포함 지역별 현장 자문위원을 충원하고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와 함께 수출 급감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무역협회 안근배 회원지원본부장은 “무역 현장 자문위원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지방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무역 1조달러 조기 회복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역 현장 자문위원 상담은 트레이드 콜센터(1566-5114)나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수출부진 ICT 산업 지원방안 모색

ICY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모색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여의도에서 ‘제 5차 ICT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업동향과 중소기업 대응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자들은 지난해 국내 ICT산업의 중국 수출 비중은 54.4% 확대된 반면 올해 ICT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시 17.8%가량 감소하였다고 전했다.

따라서 ICT중소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제시와 빠른 대응을 통하여 니치마켓 즉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ICT산업위원회는 정부의 ICT정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신산업 핵심규제 발굴 관련 법과 제도, 정책 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방 중소기업 대상으로 정보보호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기술수요조사를 통한 수요기업 발굴 등 인터넷진흥원과 전자통신연구원의 업무협약의 후속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희 중기중앙회장 산업정책실장은 “ICT산업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ICT 산업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라고 말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 및 건의 등 다양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산업위원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 이란 시장 수출 63억 확대 등 이란 수출 박차를 가한다.

이란

최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서 정부가 이란 시장에 대한 수출을 63억달러까지 확대하고 내 현 3배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1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주재로 해양수산부, 미래부, 보건복지부, 농립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란에서 29일 개최될 예정인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국내 기업들의 수출확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성과사업을 점검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현재 정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산업·무역·중소기업과 에너지·자원, 건설·환경, 금융·재정, 문화·ICT, 보건·의료 등 7개 분과를 구성할 것을 이란과 협의 중이며, 경제 공동위를 경제협력 외 문화 등의 소프트 파워확산을 위한 활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이란 수출을 2012년 수준까지 달성하고 3년 내에 현재 수준의 3배 이상 확대할 방안을 추진하고, 경제공동위시 양국의 무역규모 확대를 위하여 목표치를 합의의사록에 설정하여 향 후 이행 상황을 상호 점검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란은 경제제재 해제로 인하여 올해 5.8%, 내년 6.7% 성장이 전망되고 특히, 원유 수출확대와 해제된 동결자산을 활용하여 에너지와 사회 인프라 개선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다. 따라서 생산 확대를 위한 설비 및 기자재, 화장품, 가정제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벤처기업, 경기부진 속에서 상당히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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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경제 부진 상황 속에서도 국내 벤처기업은 상당한 선전을 했다고 21일 한국 무역협회가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의 수출액은 171억 2천 24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물론 전년도 성장세보다는 줄어든 수치를 보였으나,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이후부터 급증한 벤처기업 수출은 2011년 1.1%로 성장세가 꺾이고 2013년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전체 기업 수출액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로 전년도 대비 1.0%포인트 증가하였다.

이런 증가세를 보인데에는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주요시장에서의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가장 큰 상대국인 중국의 경우 국내 벤처기업의 수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였고 이는 국내 전체 기업의 중국 수출이 같은 기간 하락한 것과 비교했을 때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기업의 수출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어 수출액이 8.2% 상승했고, 베트남 또한 전자, 섬유 등 현지 한국 기업 생산 기지로 들어가는 정보기술 부품이나 장비등의 수출이 늘어나 41.6% 급증하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3.1% 증가하여 벤처기업의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하였으며 무선통신기기가 4.4% 증가, 계측제어분석기가 23.5% 급등한 반면, 플라스틱제품은 2.9% 감소하였다.

인천시, 올해에도 수출 300억 달러 달성할 계획

수출 300억

앞으로 인천시에서는 중소기업과 인천경제 성장 견인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의 금리정책이나 중국경제 둔화, 글로벌 투자부족 등의 세계 경제 불안요인 가운데 올 한 해에도 수출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천시는 18일 ‘2016 수출지원 사업계획’을 확정, 12개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3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인천시의 경우 작년 국내 수출 부진의 경과 속에서도 3% 이상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초과 달성을 이루었고, 올해에도 약 317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수출기업들의 제시하는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와 협력, 대-중소기업 협력, 수출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등을 통하여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먼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이 기반이 되는 인천 프로젝트에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8대 보세구 중 하나인 충칭 보세점 내 인천 상품을 3월 소싱하고 5월에는 인천상품기획전을 개최한다. 6월에는 영국에서 영국자동차 산업청이 주관하는 오토메카니카 전시회 및 상담회에 참여하고 5월과 9월에는 광저우, 웨이하이시와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품인 자동자 부품 등의 글로벌 마케팅에 대기업을 동반하여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아울러 인천 수출기관, 경제단체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등과 함께 다양한 인천상품기획전과 같은 마케팅 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대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인차이나 프로젝트와 중국내 교류협력도시와의 인천기업이 참여하는 경제교류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다양한 제도 폐지되고 신용도 재평가

이란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어 정부에서 한은 허가제를 폐지하고 수출입이 제한되었던 전략물자,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 대이란 교역도 자유로워진다. 단, 달러화 경제 또는 송금은 미국 제재법령에 위반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17일 관계부처가 발표한 내용에는 그 동안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던 이란과의 교역이 자유로워져 투자금 송금 등 자본 거래 또한 가능해 질 것이라 설명했다.

핵 등 대량살상무기 등과 관련한 전략물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수출입 제한이 해제된다. 또한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이전까지 줄여오던 방향을 국내 정유사들이 국내 수요에 맞추어 원유 수입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된다.

미국 및 EU의 제재대상자 중 대부분이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어 이란의 일반기업, 이란국영석유회사 등 이란의 주요 국영기업 및 은행들과의 거래가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이란 제재해제로 인하여 국내기업의 이란 진출 가능성이 높아져 SOC, 걸설, 조선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시장 확대 및 원유수입 다변화 등 국내 경제의 성장동력에도 확충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에서는 이란과의 교역 및 투자가 정상화하기 위한 범정부적으로 각종 제도를 개편할 것이라 전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대이란 금융거래를 위한 한은 허가체를 폐지하고 ‘국제평화 및 안전 유지 등의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 및 영수허가치짐’ 등을 개정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통첩을 통한 허가제 시행을 일시 중단한다.

아울러 전략물자,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귀금속 등 대이란 교역금지 내용에 대해 규정했던 무역협회도 폐지될 것이라 전했다. 앞으로는 ‘비지금 확인서’가 필요 없게 되며, ‘해외건설활동 가이드라인’도 폐지되어 이란 사업 수주 시 필요했던 ‘비제한 대상 공사확인서’ 발급이 필요없어 진다.

물론 미국 및 이란 정부와의 협의를 거친 후 여타 국제통화를 활용할 수 있는 결제체제가 조속히 구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란과의 교역 및 투자 정상화를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았다.

산업부 측에서는 이번 제재해제로 인한 기업체들의 궁금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하여 ‘이란 교역 및 투자지원센터’를 빠른 시일 내로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라 설명하였다.

특히, 이란과의 거래에 있어서 달러화 결제 또는 송금에는 미국 제재법령에 아직 위배된다며 이점에 대하여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계무역의 경우에는 대이란 거래와 관련한 제 3국 기업과의 금융거래에 달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따라서 거래은행에 중계 무역임을 반드시 통보해야한다. 물론 미국 등에서는 이란관련 제재대상자를 모두 삭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기관 등에서 이란과의 거래 시 상대방이 제재대상자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이번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의 국가별 신용등급을 재평가 할 예정이라 밝혔다. 올해는 이란은 6번째로 분류되는 ‘C3’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었으나 1단계 상향조정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신용등급 재평가로 이란의 여신한도도 증가하게 되며, 이번 해제로 인하여 이란의 경제성장률이 4%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수출입은행에서 설명했다.

천안수출중소기업 지원센터 여신업무 시작, 수은에서 업무 수행 직원 2명 배치

여신업무

13일 충남 천안시는 2월부터 천안수출중소기업 지원센터에서 여신업무가 시작 될 예정이라 전하며 한국수출입 은행이 ‘천안 수출 중소기업 지원 센터’에 금융 여신업무 수행을 위하여 최근 직원 2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서북부지역(천안, 아산, 당신, 서산 등)은 2014년 기준 수출액이 충남, 대전의 전체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수출입은행 지점이 따로 없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천안시 직산읍 제 4산업 단지 관리 사무소에 천안수출중소기업 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금융서비스 없이 수출입 금융마케팅, 상담 등 단순한 지원업무만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수출 기업들은 여신업무를 보려면 한국수출입은행 대전지점을 방문해야만 했다.

따라서 천안시 등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사)천안시기업인협의회 등이 충남서북부지역과 천안지역의 수출규모가 전국 상위권이라며, 수출입은행이 없어 기업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천안 수출지원센터의 여신업무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건의를 해온 바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수출중소기업 지원센터는 2월부터 여신업무를 추가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 50여개 수출관련 업체와 천안지역 2000여개, 아산시 1500여개 배후 제조업체에서 금융 편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 관세율 앞으로 더 낮아짐에 따라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중국관세이용

최근 체결된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잠정세율, 정보기술 협정 등을 통하여 올해부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수입 관세율이 대폭 낮아진다. 따라서 국내 기업은 유리한 관세를 잘 조사하여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2016년 중국의 관세율 변화와 수출마케팅상의 유의점’에서는 한중 FTA가 올해로 발효 2년차를 맞아 787개 품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잠정세율 즉 특정제품에 일정기간 기본세율 대신 적용하는 세율이 인하 조치가 별도로 시행되며 하반기부터는 정보통신제품에 대한 무세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어 958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즉시 철폐하였으며 올해 1월 1일부터는 2차 관세 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따라서 5년 내 관세 철폐 품목은 1,679개, 10년 내 관세 철폐 품목은 2,518개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난해 대비하여 62개 품목이 추가하고 2개 품목을 관세율이 추가로 인하된다.

특히 소비재는 일반세율보다 절반 가까이 인하되며 소비재 외 보일러, 엔진, 전동기 등도 세율이 5%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번 정보기술협정으로 전기기기와 의료기기, 계측기기 등에 대한 중국 수입관세가 7월부터 낮아지며 이 후 3~5년 내로 완전히 철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이 한중FTA에서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던 22개 품목이 포함되어 있어 일부 TV용 카메라와 셋톱박스에는 30~50%에 달하는 관세율이 없어져 국내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의 추가 협상도 지난달 무사히 타결되어 중국 측 수입품목 2,191개의 관세가 평균적으로 33.1% 감축된다. 또한 협정 발효 즉시 관세가 감축되는 데 이 중 일부 품목의 관세는 한중 FTA보다 낮다.

잠정세율과 정보기술협정 세율은 원산지 증명서 등이 필요하지 않고 자동으로 적용된다고 하며 한중 FTA와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은 원산지 증명서를 첨부하고 특혜관세 적용을 신청해야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중국 내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유리한 관세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면서 “관세 인하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만큼 우리 기업은 이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뒤에 가장 유리한 세율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