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세 4분기 9조원풀어 이어간다.
정부는 올 3분기 1%대의 성장세를 4분기에도 이어 갈 수 있게 총 9조원 이상의 돈을 풀기로 했다. 지난해 재정절벽으로 인해 4분기에 성장률이 떨어졌다. 이에 대비해 내수 중심의 성장세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을 두고있다.
2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경제 동향과 대응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3분기 성장이 과거와 비슷할 정도로 증가하였다면서 4분기 성장을 위한 가용재원을 총동원하여 9조원 이상의 유효수요를 확대하겠다고 발언했다.
지방과 중앙정부의 재정을 합쳐 7조 7000억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3조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수가 부동산경기 호조로 늘어나는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그 외 지방재정 집행률도 87.2%로 계획되었으나 0.8% 포인트 늘리기로 했고 중앙정부도 재정집행률을 10년만에 최고 수준인 96.0%으로 늘리기로 했다.이에 기재부에서는 사업예산 불용률을 지난해보다 줄여 2.0% 이내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비활성화를 위해서 건강보험 급여 가운데 내년초 지급분 1조원을 연내에 조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서 마지막주 1주일로 늘리는 ‘문화의 날 플러스’를 추진한다. 또한 산업은행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집행 규모를 4000억원가량 늘리고 대기업의 연내 투자 계획도 독려한다고 했다. 또한 30대 그룹은 올 하반기 74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